시장과머니  특징주

녹십자웰빙 주가 장중 대폭 올라, 코로나19 치료효과 태반주사제 생산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9-15 13:15: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녹십자웰빙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녹십자웰빙이 생산하는 태반주사제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녹십자웰빙 주가 장중 대폭 올라, 코로나19 치료효과 태반주사제 생산
▲ 녹십자웰빙 로고.

15일 오전 11시59분 기준 녹십자웰빙 주가는 전날보다 8.41%(1300원) 뛴 1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 피로고프(Pirogov) 국립 연구의학대학 연구팀이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녹십자웰빙은 태반 전문 제약회사 JBP로부터 라이넥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한국에서 자체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라이넥은 인태반주사제 가운데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이다. 

라이넥 관련 연구는 러시아에서 2020년 4월부터 5월까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라이넥을 정맥 투여해 증상 개선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9세에서 86세까지 환자 28명 가운데 라이넥 투여군 14명, 대조군 14명으로 구성됐다. 

라이넥을 투여한 환자들은 혈중 페리틴 농도가 감소한 반면 대조군 환자들은 감소하지 않았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적혈구세포가 용해될 때 혈중 페리틴이 증가한다.

중증도 감염에서 증가하는 C반응성단백질(CRP)도 라이넥 투여군에서 감소했으며 호흡이 어려웠던 환자의 산소포화도도 개선됐다. 

손상지표(AST, ALT)와 신장손상 지표인 크레아티닌 수치도 감소했다.

라이넥 투여군 환자들은 3일에서 15일 뒤 코로나19 바이러스 음성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대조군에서는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