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반도체와 제약바이오가 상승 주도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9-15 08:5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반도체 및 제약바이오업종이 증시 상승을 주도하며 나스닥 지수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반도체와 제약바이오가 상승 주도
▲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3.1포인트(1.87%) 높아진 1만1056.65에 장을 마감했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3.1포인트(1.87%) 상승한 1만1056.6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42.57포인트(1.27%) 오른 3383.54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27.69포인트(1.18%) 높아진 2만7993.33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뉴욕 증시는 개별 기업들의 인수합병(M&A)을 비롯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특히 반도체 및 제약바이오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 때 2.44% 급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여러 기업들의 인수합병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고 이는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그래픽카드로 잘 알려진 NVIDIA(엔비디아)가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4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ARM 인수로 NVIDIA의 칩 설계 핵심역량이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인수합병에 힘입어 NVIDIA 주가는 5.82% 뛰었다.

글로벌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이뮤노메딕스를 직전 거래일의 종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 주가는 2.22% 높아졌고 이뮤노메딕스 주가는 97.99% 급등했다. 

서 연구원은 “이러한 대형 거래가 성사된 영향으로 제약바이오업종의 인수합병이 확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중소형 바이오 종목을 향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이에 힘입어 바이오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등 파생상품 가격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오라클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기술협력을 맺었으며 UBS와 CS의 인수합병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인수합병을 향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는 증시 급등을 이끌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