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사업 호조로 기업가치 높아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9-01 12:1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케미칼이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사업 호조로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1일 “SK케미칼 기업가치가 코로나19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3분기에는 독감백신 수요가 2019년 3분기보다 3배 증가해 SK케미칼의 백신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사업 호조로 기업가치 높아져
▲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SK케미칼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는 최근 코로나19로 부각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개발 기업들의 매력적 백신 위탁생산(CMO)업체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7월21일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AZD1222’를 제조하는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은 올해 3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돼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사업의 실적 개선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8월13일 미국 백신개발 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을 위탁생산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3분기에는 독감백신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8월과 9월 독감백신의 수출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 연구원은 “가장 빠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 결과가 3, 4분기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돼 이를 주목해야 한다”며 “백신은 항체 형성률과 부작용을 주로 보게 되는데 이미 임상2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내 임상3상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하며 그 결과에 따라 SK바이오사언스가 추가 수주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민 '워크아웃' 태영건설 다시 기지개 반갑다, TY홀딩스의 SBS 지분 처리 부각은..
계룡건설 공공부문 줄이고 자체사업 늘려 체질 개선, 이승찬 도급순위 10위권 진입 바라..
호반건설 실적 감소와 맞물린 한진칼 지분 인수, 김상열 '항공업 진출' 속내가 궁금하다
삼성SDI 재무 리스크에 증설과 기술력 '선택과 집중', 최주선 '불도저식 결단력' 다..
LG에너지솔루션 캐즘과 비자 리스크 '이중고', 김동명 위기 돌파 동력은 '셰르파 경영..
SK온 재무와 기술 투톱 대표체제에 담긴 뜻, '혁신 DNA' 이석희 끌고 숫자에 강한..
[채널Who] 삼성SDI 캐즘으로 직면한 재무리스크, 최주선 '선택과 집중' 결단으로 ..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