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 거쳐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발탁
김제남은 2020년 1월20일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에 임명됐다.
야당 출신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청와대는 “정당을 고려했다기보다 전문성을 높이 사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제남은 기후환경 비서관을 거쳐 2020년 8월11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김제남은 시민단체, 입법부, 행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사안을 선제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남은 "낮은 자세로 국민들이 주는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민생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김제남은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실 산하의 기후환경비서관을 역임하기 전에 녹색연합 사무처장과 국회 기후변화포럼 연구책임의원,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을 맡은 바 있어 '환경 전문가'로 꼽힌다.
| ▲ 김제남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20년 8월13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제20대 총선 중도 사퇴
김제남은 2016년 4월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서울시 은평구을 지역구에 정의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하며 중도 사퇴했다.
김제남은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데 그쳤다.
△필리버스터로 눈길 끌어
김제남은 2016년 2월25일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에 참가해 오전 9시3분부터 오후 4시6분까지 7시간3분 동안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7번째 연설자로 발언대에 오른 김제남은 테러방지법에 관련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네티즌들의 의견을 하나씩 읽어 내려갔다.
김제남은 이를 통해 ‘댓글 읽어주는 여자’, ‘마이 국회 텔레비전’ 등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1대 ‘미스 마국텔’로 불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김제남은 필리버스터에 나서기 전에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테러방지법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포장된 사실상 ‘국민감시법’의 국회 의결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 이제 저의 차례를 앞두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국민 여러분이 주신 응원의 힘으로 연설대에 오르겠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국민 여러분과 함께 당당히 버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탈핵∙탈원전 꾸준히 주장해
스스로를 ‘녹색정치인’이라고 표현할 만큼 환경에 관심이 많은데 특히 ‘탈핵’과 ‘탈원전’을 주장하는 대표적 정치인으로 꼽힌다.
김제남은 2013년 3월12일 “사용후핵연료 공론화를 위한 공론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제남은 “원전정책과 사용후핵연료 공론화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며 “‘아이들에게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48.6%가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의 선결조건으로 원전 추가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이전에 원전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제남은 “국회 차원에서 공론화에 대한 안을 만들어서 제출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김제남은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집행위원장, 통합진보당 탈핵에너지전환 특별위원장, 아이들에게 핵없는 세상을 위한 국회의원연구모임 대표, 정의당 탈핵에너지전환위원회 등으로 활동했다.
원자력의 대안으로 열병합과 가스복합화력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4대강 복원에 관심 가져
김제남은 제19대 국회의원 임기 당시 4대강 환경문제에 관심을 보인 대표적 정치인이다.
통합진보당에서 4대강사업 심판∙복원화 특별위원장을 맡았는데 정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후에도 꾸준히 4대강 복원에 관심을 쏟았다.
2013년 8월28일 금강 공주보의 안전실태, 녹조피해, 역행침식, 자전거도로 등 실태조사에 참가했다. 금강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4대강사업의 검증과 재복원을 위한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김제남은 국회 입성 이전부터 환경운동가로서 4대강사업 이전의 초기 경부운하사업부터 강 지키기 운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2014년 12월23일에는 4대강사업 조사평가 결과를 브리핑하기도 했다.
김제남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보의 누수와 역행침식, 파이핑 현상 등이 거의 모두 사실임이 드러났고 정부가 내세웠던 수질 개선, 수량 확보, 홍수 예방 등의 효과도 예상에 못 미치는 등 20조 원 넘게 들인 국책사업이라고 보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 ▲ 김제남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제남 페이스북> |
△환경 관련 입법활동에 힘써
김제남은 대표적 ‘환경 전문 정치인’으로 꼽히며 환경을 위한 입법활동에 힘써왔다.
2012년 11월2일 ‘원자력안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2014년 6월30일 제329회 국회 정기회 제7차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각각 상정돼 제안설명과 전문위원 검토보고를 듣고 대체토론을 거쳐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됐다.
2012년 12월10일 김제남 등 12명이 발의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제315회 국회 임시회 제3차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상정돼 제안설명과 검토보고, 대체토론을 거쳐 법률안소위원회에 회부됐다.
2014년 2월26일에는 ‘대기환경보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통합진보당에서 정의당으로
김제남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가 같은 해 9월 통합진보당 내분이 일어나자 정의당으로 소속을 옮겼다.
통합진보당은 2012년 3월14일부터 3월18일까지 온라인 및 현장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했는데 제19대 총선이 끝난 4월20일 통합진보당 홈페이지에 ‘부정선거를 규탄하며’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부정경선 논란이 시작됐다.
김제남이 언론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았던 때는 같은 해 7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선거 논란의 당사자인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안이 당 의원총회에서 부결됐을 때다.
당초 재적의원 13명 가운데 김제남을 포함한 7명이 제명에 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김제남은 기권표를 행사하며 찬성 6표, 반대 6표, 기권 1표로 제명 투표는 부결됐다.
이를 두고 ‘배신자’라는 당내 비판과 ‘이석기 의리 지키고 국민 등에 칼 꽂았다’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석기와 김재연 제명처리안이 부결되면서 심상정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사퇴를 하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지지를 철회하는 등 ‘내분’이 발생했다.
이에 김제남은 의원직을 유지하기 위해 ‘셀프 제명’을 한 뒤 정의당으로 소속을 옮겼다. 비례대표는 탈당 즉시 의원직을 잃게 되기 때문에 제명을 통해 의원직을 유지한 것이다.
당적을 옮긴 이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정의당 원내대변인을 지내다가 2015년 6월에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선임됐다.
2020년 1월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이 되면서 정의당에서 탈당했다.
△제19대 국회에 입성
김제남은 2012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김제남은 2012년 3월21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5번에 배치됐다.\
임기는 2012년 5월30일 시작돼 2016년 5월29일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