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넷마블 목표주가 높아져, "새 게임 하반기에 여럿 출시 예정돼 기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8-13 08:17: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넷마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북미, 유럽 등 해외매출 호조에 힘입어 ‘깜짝실적’을 냈고 하반기에도 새로운 게임들을 여럿 출시하면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넷마블 목표주가 높아져, "새 게임 하반기에 여럿 출시 예정돼 기대"
▲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3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넷마블 주가는 14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이 올해 2분기 해외매출 등의 호조로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며 “넷마블은 3분기와 4분기에도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비롯한 다양한 새 게임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857억 원, 영업이익 817억 원을 거뒀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0.3%, 영업이익은 146.1% 늘어났다.

올해 1분기 선보인 게임 ‘일곱개의 대죄’와 ‘A3: 스틸 얼라이브’ 매출이 2분기에 반영되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넷마블은 ‘일곱개의 대죄’가 세계시장에서 흥행하면서 2분기 북미와 유럽에서 매출비중이 각각 36%, 12%로 높아졌다. 이는 2020년 1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아시아지역에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글로벌시장에 내놓은 ‘스톤에이지월드’도 매출에 기여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새로운 게임들을 연달아 내놓을 계획을 세워뒀다.

3분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지식재산(IP)을 바탕으로 한 샌드박스형 스토리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가 나오고 4분기에는 ‘세븐나이츠2’,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 등을 출시한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은 주요 투자자산 가운데 상장이 임박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지분 25.04% 보유)와 카카오게임즈(5.64%) 등의 지분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