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넥슨, '카트라이더' 'V4' 포함 모바일게임 흥행해 2분기 매출 신기록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8-06 17:4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슨이 기존 PC게임뿐 아니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새 모바일게임들의 흥행에 힘입어 2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최대 매출을 냈다.

넥슨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4억6600만 엔(약 7301억 원), 영업이익 267억1100만 엔(3025억 원가량)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06% 증가했다.
 
넥슨, '카트라이더' 'V4' 포함 모바일게임 흥행해 2분기 매출 신기록
▲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

순이익은 197억6300만 엔(2238억)원으로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3%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도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썼다.

넥슨은 2020년 상반기 매출 1472억2800만 엔(1조6674억 원), 영업이익 682억5400만 엔(7730억 원)을 거뒀다. 2019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4% 증가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요 지식재산(IP)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기록적 성과를 바탕으로 재무구조가 더욱 건실해진 만큼 하반기에도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PC게임에서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주요 게임들과 모바일게임에서 신작게임인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이 모두 흥행하면서 넥슨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별로 2020년 2분기 PC게임 매출은 449억2300만 엔(약 5085억 원), 모바일게임 매출은 195억4300만 엔(약 2212억 원)을 거뒀다. 2019년 2분기보다 PC게임은 18%, 모바일게임은 24%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게임 매출은 당초 2분기 예상치인 174억2300만 엔(1972억 원)을 웃돌았다.

넥슨은 “5월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출시 후 두 달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1500만 명을 넘겼다”며 “특히 한국에서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에서 327억9700만 엔(3712억 원)을 거둬 넥슨이 진출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냈다.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69%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매출 192억1900만 엔(2175억 원), 일본에서 27억8100만 엔(314억 원), 북미·유럽에서 50억5400만 엔(57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중국은 10%, 일본은 40%, 북미·유럽은 2%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