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SD엔진, LNG추진선 발주 덕에 하반기 LNG엔진 수주증가 가능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0-08-06 12:03: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SD엔진이 LNG추진선 발주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 LNG추진엔진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LNG선박 연료 판매수요가 2019년 가을부터 분기마다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LNG선박 연료 판매수요가 늘어날수록 HSD엔진은 LNG추진선의 엔진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HSD엔진, LNG추진선 발주 덕에 하반기 LNG엔진 수주증가 가능
▲ 고영열 HSD엔진 대표이사 사장.

세계 최대 저황유 벙커링 항구인 로테르담항구의 선박연료용 LNG판매량은 분기마다 늘어나고 있다. 

2분기 LNG선박연료 판매량은 2만6590톤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9년 2분기보다 4.2배 늘었으며 1분기와 비교해서도 70%가량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LNG선박연료 판매량은 4만2300톤으로 2019년 연 판매량인 3만1944톤을 크게 넘어섰다.

반면 벙커유와 저황유 등 석유연료 판매량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분기 저황유 판매량은 37만4천 톤으로 직전 분기 판매량인 39만7천 톤보다 줄었다.

박 연구원은 "2018년 최초 예상했던 대로 저황유 사용은 추진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해 사용량은 꾸준히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LNG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발주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HSD엔진의 엔진 제작사업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SD엔진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749억 원, 영업이익 29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9.7% 늘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경남 창원 진해신항 공사 현장에서 1명 사망, 현장 작업 중단
미국 투자사 코페르닉 현대백화점 주식 27만 주 장내 매도, 대주주 지위 상실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입사 6년 만에 전무로, '불닭 그 뒤' 과제 '첩첩산중'
금융위, 빚투 증가 우려 놓고 "올해 금융권 신용대출 2조 감소" "리스크 관리 강화"
서유석 금투협 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 회장 선거 3파전 양상으로
국회 행안위 소위 제헌절 공휴일 지정안 의결, 2026년 제헌절은 금요일
신임 방사청장 이용철 "방산수출 200억 달러, 글로벌 점유율 5% 목표"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에 루스 선 선임, IBM 출신 데이터 분석 전문가
중국 리튬업체 회장 "내년 수요 30% 증가" 전망, 탄산리튬 가격 9% 급등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4080선 상승 마감, 코스닥도 900선 회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