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317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도미닉 시뇨라</a>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노조를 설득해 올해도 임금동결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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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뇨라 사장이 르노 본사로부터 생산물량을 따내려면 원가 절감 등으로 부산 공장의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만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도 임금동결 카드를 내밀 가능성이 높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르노삼성차, 수출물량 확보 들어 노조에 올해도 임금동결 설득할까"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3/20190327122715_4145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317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도미닉 시뇨라</a>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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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임금이 동결되면 3년째 임금이 제자리를 맴돌게 돼 노조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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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르노삼성차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노사는 여름휴가가 끝나는 8월 중순쯤 올해 임단협을 두고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을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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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7월6일 부산공장에서 상견례를 열고 노조의 임단협 요구안을 공유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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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노사 모두 ‘올해는 (임단협 타결에서) 해를 넘기지 말자’는 데 뜻을 모으고 임단협 논의를 서두르고 있어 여름휴가 뒤 곧 교섭일정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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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이날부터 8일까지 여름휴가를 보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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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뇨라 사장은 부산 공장의 일감이 될 XM3의 수출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임단협에서도 임금동결로 노조를 설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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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을 인상하게 되면 부산공장의 생산성이 떨어지는 만큼 본사에 물량 배정을 요구할 명분이 약해지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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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아직까지 르노 본사로부터 XM3의 유럽 수출물량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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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본사는 하반기 XM3의 유럽 수출물량 배정을 두고 생산성을 잣대로 두고 부산 공장과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 등을 후보군에 올려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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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올해 1~7월 XM3와 더 뉴 QM6 덕에 국내 판매가 늘었는데도 수출물량이 줄면서 세계 판매량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 확보가 발등의 불인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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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뇨라 사장은 7월6일 열린 상견례에서 “2020년에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은 미래 수출물량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런 목표를 염두에 두고 노사가 원만하게 올해 임단협을 같이 타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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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뇨라 사장에게 XM3의 유럽 수출물량 확보는 르노삼성차의 부산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한 절박한 과제이기도 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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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장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던 닛산 로그 생산물량은 계약이 종료되면서 사실상 ‘생산절벽’ 위기에 몰려 있다. 2018년 기준으로 부산 공장 생산량 22만 대 가운데 10만7천 대가량이 닛산 로그 물량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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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XM3를 앞세워 자체적으로 수출길 개척에 나섰지만 아직 시장 개척 초기 단계라 당장 수출물량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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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칠레를 시작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쓴다는 방침을 정했는데 올해 목표로 잡은 칠레 수출물량은 아직 140대에 그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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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뇨라 사장이 수출물량 확보의 절실함을 호소하는 것만으로 노조의 양보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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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로서는 2018년과 2019년 벌써 2년 연속으로 임금동결에 합의한 데다 시뇨라 사장은 앞서 두 번이나 수출물량 배정을 이유로 노조에 임금동결을 설득한 적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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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카드가 또 먹힐지 장담할 수 없다는 얘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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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이런 이유로 올해 임단협 요구안에 △기본급 정액 7만1687원 인상 △노동강도 완화(차종별, 단위공정별 편성률 90% 이상 편성 금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XM3 성공 론칭 격려금 50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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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노조는 르노그룹이 수출물량 배정 권한을 사실상 세계 르노차 공장 노동자들을 압박하는 카드로 쓰고 있다고 바라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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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7월17일 프랑스, 브라질, 미국 등 국가의 노조들과 르노-닛산-미쓰비시 글로벌 시장 상황 및 구조조정이라는 주제로 회의를 가진 뒤 “르노그룹은 르노삼성에서 하듯이 나라마다 물량 배정을 빌미로 노동자를 압박해 노동조건을 후퇴시키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물량과 경쟁력을 핑계로 노동자의 양보만 요구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