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목표주가 높아져, "전지와 석유화학 하반기도 실적호조"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8-03 08:2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깜짝실적을 낸 데 이어 하반기도 전지와 석유화학부문 모두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 목표주가 높아져, "전지와 석유화학 하반기도 실적호조"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LG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65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15%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월31일 LG화학 주가는 56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2분기 깜짝실적을 반영해 LG화학의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새로 제시했다”며 “LG화학은 하반기에도 전지와 석유화학부문 모두 실적 확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350억 원, 영업이익 5720억 원을 냈다. 2019년 2분기보다 2%, 영업이익은 132% 늘었다.

전기차용 2차전지사업이 LG화학의 2분기 깜짝실적을 이끌었다.

LG화학은 2분기 전지부문에서 영업이익 1555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시장 예상보다 4배 이상 많다.

황 연구원은 “폴란드 전기차용 2차전지 생산공장 수율이 상승하면서 LG화학 전지부문 이익률이 개선됐다”며 “예상보다 빨리 수율을 정상화한 것으로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수율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전지부문 영업이익이 한 단계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LG화학은 하반기도 좋은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전지부문은 하반기 미국 전력망 확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차전지 등도 영업이익 확대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석유화학부문은 하반기 저가 원재료 효과가 지속하는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더해져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4조4020억 원, 영업이익 1조94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1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