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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기술로 글로벌에서 수소경제 사업기회 늘어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  2020-07-31 12: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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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가 수소경제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 기술을 보유해 글로벌기업들과 사업협력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수소경제의 핵심소재는 탄소섬유인데 탄소섬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국내에는 효성첨단소재만이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사업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부사장.

탄소섬유는 탄소섬유 가닥을 물리적성질 별로 만드는 기술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필수적 소재다. 

수소는 원소기호 1번으로 원소들 가운데 가장 가볍고 부피가 크며 불안정성이 높다. 이 때문에 강한 압력과 높은 열에서 견디며 팽창되는 부피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탄소섬유를 필요로 한다.

여러 국가의 그린뉴딜 정책에 힘입어 수소경제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은 8일 수소경제시장 규모를 2020년 기준 20억 유로(약 2조7200억 원)에서 2030년까지 1400억 유로(약 190조 원)로 70배가량 키우겠다는 수소전략을 내놨다.

정부는 한국판 그린뉴딜 가운데 하나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사업에 2025년까지 13조1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 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와 수소 생산기지 등 수소 유통기반도 구축하기로 했다.

탄소섬유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기업들은 일본 이외에 다른 국가의 탄소섬유기업과 사업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수소경제가 활성화되면 효성첨단소재가 더 많은 사업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탄소섬유 기술 자체가 일본에 극도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글로벌기업들이 다른 국가의 탄소섬유기업과 듀얼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효성첨단소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탄소섬유 기술을 보유해 사업기회가 많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효성첨단소재는 늘어난 수주물량에 힘입어 하반기 손익분기점을 지날 것"이라며 "2021년부터는 탄소섬유부분에서 본격적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를 18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30일 효성첨단소재 주가는 1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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