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삼성전자 5나노급 공정 수율 낮아, 퀄컴 AP 출시에도 영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7-20 16:30: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가 5나노급 공정에서 높은 수율(생산품 대비 양품 비율)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20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는 5나노급 극자외선(EUV) 공정에 관해 불만족스러운 수율을 보이고 있다”며 “퀄컴의 차세대 5G통신용 모바일칩 출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외국언론 “삼성전자 5나노급 공정 수율 낮아, 퀄컴 AP 출시에도 영향”
▲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앞서 반도체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퀄컴의 5나노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75G’ 생산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또 퀄컴의 5나노급 5G통신 모뎀 ‘스냅드래곤X60’을 대만 파운드리기업 TSMC와 나눠 생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75G 및 스냅드래곤X60을 2021년 초 스마트폰에 탑재해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실제로 수율 개선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 이런 일정이 늦어질 수도 있다.

삼성전자 5나노급 공정의 수율이 자체 스마트폰 전략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당초 5나노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992’를 다음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기존 7나노급 ‘엑시노스990’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말이 나온다.

IT매체 WCCF테크는 “수율 문제는 곧 출시될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엑시노스992 대신 엑시노스990을 채택한다는 말이 도는 이유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ㄱㄴ1738ejjj
엑시노스990 올초에일벌써잊었나 수율?5나노ap지금노트20뿐일테고 스냅드래곤875도내년인데 멀걱정하나 올하반기는 엑시노스992올인하고 그동안 장비늘리고 하지 노트20을 그따구로 하고119만원 사양조정해라가격에맞게 노트 2번짜로폭망보고싶지않으면   (2020-07-24 21: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