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세종공업, 코오롱머티리얼 등 수소차 등 수소에너지 관련 종목 주가가 장 후반 큰 폭으로 올라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유럽연합(EU)이 수소 에너지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3일 시노펙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8%(925원) 뛴 4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노펙스는 국내 최초로 수소차 연료전지에 쓰이는 강화막을 불소계 소재를 기반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세종공업 주가는 6780원으로 29.89%(1560원) 급등했고 코오롱머티리얼 주가는 2245원으로 29.77%(515원) 대폭 올랐다.
이 외에도 두산퓨얼셀(22.11%), 에스퓨얼셀(18.34%), 신도기연(12.38%) 등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소에너지는 환경규제 강화 등에 힘입어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 고갈되는 화석연료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수소 관련 시장의 크기를 2020년 20억 유로(2조7200억 원)에서 2030년까지 1400억 유로(190조4천억 원)로 키우고 14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연합이(EU)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육성하는 것을 확정했고 대규모 투자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수소에너지 관련주들의 중장기 투자매력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