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건강보험공단, 덴마크 보건부와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화상회의 열어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7-13 12:12: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덴마크 보건부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덴마크 보건부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건강보험공단, 덴마크 보건부와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화상회의 열어
▲ 국민건강보험공단 로고. 

이날 워크샵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주한 덴마크대사관, 덴마크 보건부, 덴마크 보건청, 코펜하겐시 및 보건복지부, 서울시,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등 각 기관의 노인 보건복지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대사의 주관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처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과 덴마크 보건 관계자들은 고령화사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처경험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덴마크는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K-방역’을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건강보험의 역할 및 운영 노하우에 관심을 보였다.

덴마크 보건부 관계자들은 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빅데이터에 기반해 감염환자의 기저질환 유무와 중증도 등 위험 정도를 분석해 방역당국에 제공하고 방역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중증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고 건강보험공단은 전했다.

강상백 건강보험공단 글로벌협력실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두 나라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덴마크의 선진적 사회복지제도 운영경험 노하우와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및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 경험의 지혜를 모은다면 지금의 재난적 상황을 빨리 타개하고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필요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대사는 “이번 국제 워크샵을 통해 한국과 덴마크가 고령화 사회에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와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