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코스맥스 2분기 영업이익 급증 예상, 국내 체질개선과 중국 실적회복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7-13 11:3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맥스가 국내 법인의 체질 개선과 중국 법인의 고객사 확대로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코스맥스는 코로나19 타격으로 화장품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차별적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2분기에는 중국과 국내 법인의 성장이 코스맥스 실적을 견인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맥스 2분기 영업이익 급증 예상, 국내 체질개선과 중국 실적회복
▲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이사 회장.

코스맥스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474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30.6% 증가하는 것이다.

코스맥스 국내 법인은 2019년 4분기부터 공정 효율화 등 체질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법인도 코로나19 타격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온라인 고객사 비중의 확대로 성장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맥스 미국 법인은 3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당분간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법인의 실적 비중은 국내와 중국 법인보다 낮아 국내와 중국에서 실적 개선이 미국 법인의 부진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어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손 연구원은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면세 비중이 높은 한국 화장품산업 특성으로 관련 업체들은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코스맥스는 면세점 채널 비중이 절대적으로 낮고 국내와 중국에서 온라인 고객사 비중을 넓혀가고 있어 위기 속에서 빛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LG이노텍 하반기도 실적부진, 아이폰17 카메라 사양 변화 제한적"
DS투자 "대웅제약 믿고 보는 나보타, 뒤를 받쳐주는 펙수클루"
TSMC 첨단 파운드리 독점체제 굳힌다, 삼성전자 인텔 1.4나노 경쟁도 '불안'
메리츠증권 "한전기술 목표주가 상향, 2026년부터 이익 증가 본격화"
미국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하나증권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주목"
비트코인 1억4745만 원대 상승, 미국 관세정책 완화 기대에 투자심리 회복세
LS증권 "파마리서치 목표주가 상향, 2분기 국내 의료관광 증가로 호실적 예상"
키움증권 "에이피알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글로벌 채널 성장세 지속"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전환으로 승계 쉽게, 장세주 다음은 동생 장세욱인가 아들 장선익인가
장세주 동국제강 경영 복귀 2년, 회사 분할로 전문성 갖췄지만 수익성은 악전고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