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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자동차 파워트레인용 적층세라믹콘덴서 개발해 제품군 확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  2020-07-12 12: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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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자동차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제품군을 강화했다.

삼성전기는 파워트레인용 적층세라믹콘덴서 3종과 잠김방지 브레이크시스템(ABS)용 적층세라믹콘덴서 2종을 최근 개발하고 글로벌 자동차부품 거래선에 공급할 예정이이라고 12일 밝혔다.
 
▲ 삼성전기 MLCC로 만든 자동차모형.

적층세라믹콘덴서(Multi-Layer Ceramic Capacitor)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자동차에는 최소 3천 개에서 최대 1만5천 개가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용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자동차의 동력전달계 내부의 고온, 고압환경에서 고용량을 구현해 기술적 난도가 매우 높은 제품으로 평가된다.

삼성전기는 2012크기(2.0×1.2mm) 1.0uF(마이크로패럿: 전기 용량), 3216크기(3.2×1.6mm) 2.2uF, 3225크기(3.2×2.5mm) 4.7uF 등 모두 3종의 파워트레인용 적층세라믹콘덴서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기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에 독자적 세라믹 및 전극 재료와 초정밀 적층 공법을 적용해 크기별 최고 전기 용량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최고 100V(볼트) 고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12V(볼트)이던 자동차 전기시스템이 최근 48V(볼트)의 고전압으로 바뀌고 있어 자동차용 배터리는 물론 5G(세대) 네트워크, 태양광 등 산업용 기기 등 고전압 제품을 요구하는 시장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자동차 제동장치용 적층세라믹콘덴서도 2종 개발했다. 자동차의 제동장치는 안전과 직결된 부품으로 특히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삼성전기는 새로 개발한 제동장치용 적층세라믹콘덴서가 기존 제품과 비교해 수명과 안정성, 내전압(제품이 견딜 수 있는 최고 전압) 등에서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김두영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전기는 기술 난도가 높은 파워트레인용까지 개발하며 자동차용 적층세라믹콘덴서 전체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소재기술과 공정기술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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