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퀄컴과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 TSMC의 연계가 굳건해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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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TSMC를 따라잡는 데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대만 TSMC가 퀄컴 새 AP 생산 맡아, 삼성전자는 추격 더욱 어려워져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26152939_20238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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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IT매체 아난드테크에 따르면 퀄컴이 최근 발표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65플러스’는 TSMC 7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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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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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의 이전 제품인 ‘스냅드래곤865’ 역시 TSMC 7나노급 공정에서 만들어졌다. 스냅드래곤865는 현재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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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스냅드래곤865를 통해 TSMC 공정 품질을 확인한 만큼 스냅드래곤865플러스 역시 굳이 생산처를 바꾸지 않고 TSMC에 맡긴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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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퀄컴이 TSMC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에 있어 반갑지 않은 일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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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현재 퀄컴의 반도체를 TSMC와 일부 나눠 생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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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2019년 말 선보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가운데 최고급 제품인 스냅드래곤865는 TSMC가, 보급형 ‘스냅드래곤765/765G’는 삼성전자가 각각 생산을 차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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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의 5G통신모뎀 ‘스냅드래곤X60’도 삼성전자와 TSMC가 함께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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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으로도 이런 공동생산이 지속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특히 최고사양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분류되는 ‘스냅드래곤8××’ 시리즈에 관해서는 TSMC의 위탁생산 독주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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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매체 마이드라이버는 퀄컴의 차세대 5나노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75’가 TSMC에서 이미 양산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스냅드래곤875는 2021년 상반기 출시돼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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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세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시장을 주도하는 만큼 TSMC 실적에도 적지 않게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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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집계한 1분기 세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매출 점유율을 보면 퀄컴이 40%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영국 로이터 등에 따르면 TSMC는 매출의 60%가량을 퀄컴과 같은 미국 기업으로부터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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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쪽에서 굴지의 1위를 유지해 왔지만 시스템반도체에 관해서는 아직 글로벌기업들에 도전하는 위치에 머물러 있다. 특히 파운드리에서는 TSMC와 격차가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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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2분기 매출 101억500만 달러를 거둬 파운드리시장 전체 매출의 51.5%를 점유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매출 36억7800달러로 점유율 18.8%에 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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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수주로 발생하는 실적만 놓고 보면 두 기업의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매출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로부터 위탁받은 물량을 포함해 집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