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해외에서 하반기 신차로 실적회복"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7-10 09:1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는 하반기에 해외시장에 신차를 출시하고 친환경차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면서 성장동력을 확보할 공산이 크다.
 
현대차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해외에서 하반기 신차로 실적회복"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현대차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현대차 주가는 9만9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수요 감소와 인건비 및 연구개발비 증가로 2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본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자동차 수요환경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송 연구원은 현대차가 하반기부터 해외시장에 신차를 내놓으면서 자동차 판매량을 늘려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친환경차시장에서 현대차가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꼽힌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에 새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추가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차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7조7830억 원, 영업이익 2조759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23.5%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