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북미와 유럽 타이어 수요 늘어 실적 좋아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7-07 11:3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북미와 유럽에서 타이어 수요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분기부터 북미와 유럽에서 교체용 타이어(RE) 수요 회복과 원자재 가격 하락 덕분에 하반기부터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북미와 유럽 타이어 수요 늘어 실적 좋아져
▲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그는 “한국과 중국에서 타이어 수요가 이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된 가운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매출비중에서 55~60%를 차지하는 북미 및 유럽 수요 회복에 주목할 때”라고 덧붙였다.

세계 완성차기업의 생산물량 감소로 신차용 타이어(OE) 수요는 3분기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교체용 타이어 수요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영업이익은 2020년 상반기 1530억 원에서 하반기 3360억 원으로 11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이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목표주가는 기준 2만3천 원에서 3만6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6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2만7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