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바이오산업 투자 늘려 보수적 기조 바꾼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7-06 16:3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변화할 산업환경을 고려해 바이오산업에 투자를 늘린다.

최 사장은 기회와 위험의 양면성을 지닌 바이오산업에 투자를 넓혀 보수적 투자경향의 국부펀드 분위기를 바꾸고 투자수익률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09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희남</a>, 한국투자공사 바이오산업 투자 늘려 보수적 기조 바꾼다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6일 투자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투자공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바이오 분야의 성장에 주목해 장기적 시각에서 수혜 예상 종목을 발굴하고 있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투자공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를 집중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공사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공공기금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의 운용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세워진 국부펀드다. 

국부펀드는 정부가 외화자산을 재원으로 조성해 통화당국의 외환보유액과는 별도로 운용하고 관리하는 투자기관으로 대체로 보수적이고 안정적 투자성향을 지니고 있다.

한국투자공사는 2019년 기준으로 1573억 달러(약 182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최 사장은 2018년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부터 사회구조적 변화에 주목해 고령화에 따른 노인층을 위한 헬스케어분야 투자를 시작했다.

최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여러 나라와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뛰어들면서 바이오산업이 한층 발전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관련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에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도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하면서 바이오헬스 중심 산업구조로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부터 다양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이 이어질 것”이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로 바이오산업에 새로운 기회요인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공사가 바이오산업 투자에 나서려는 것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 자산에 투자를 집중해왔던 국부펀드의 분위기를 바꿔 공격적으로 투자수익을 높여나가려는 최 사장의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 사장은 다소 투자 위험성이 있더라도 경제흐름을 따라가야 국부펀드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 사장은 7월1일 열린 한국투자공사 창립 15주년 세미나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미래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대비해 과감한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뉴노멀(새로운 표준) 현상에 대응해 장기 수익률 제고를 위해 대체투자 등에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바이오기업을 포함해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비중을 2019년 기준 15.6%에서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내놨다. 

아울러 11월 한국투자공사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소가 개설되면 외부 운용사에 맡겼던 벤처기업 투자도 직접 진행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조정 절차 회부, 5월13일 기일로 지정
한국은행 총재 후보 신현송 청문보고서 채택 또 불발, 장녀 여권 불법 재발급 논란 탓
5대 은행장 이재명 베트남 순방에 총출동, 현지 진출 국내 기업 금융지원 논의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24%대 올라 상승률 ..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투심 개선' 삼성SDI 7%대 상승,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
거래소 부실 종목 퇴출 본격화, 상폐 개정안에 동전주·반기자본잠식 요건 신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규모 2.4조서 1.8조로 축소 결정, 주주 부담 일부 완화
[17일 오!정말] 전 경남지사 김두관 '한동훈의 YS 정신 계승' 발언 놓고 "개가 ..
CJCGV 신사업으로 '뷰티' 눈독, 정종민 올리브영과 차별화할 해외 공략에 시선
HD현대중공업 6747억 규모 VLGC 2척 수주, 올해 수주목표 50% 넘어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