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코로나19 줄기세포 치료제로 인도네시아 임상1상 진행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7-06 11:2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호흡기 증상을 놓고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1상을 진행한다.

대웅제약이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 ‘DWP710’에 관해 2일 인도네시아에서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웅제약, 코로나19 줄기세포 치료제로 인도네시아 임상1상 진행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대웅제약은 임상1상에서 약물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올해 안에 임상2상에 진입할 계획을 세웠다.

대웅제약는 줄기세포 치료제 DWP710의 항염증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염증유도물질인 LPS를 이용한 급성 호흡곤란증후군(ARDS)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조군 대비 생존률이 30% 이상 증가하고 염증반응으로 손상된 폐 조직이 정상군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모델을 이용한 약효실험에서 항염증 효과뿐만 아니라 감염된 폐조직에서 바이러스 수가 검출한계 이하까지 감소하는 등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합자법인인 대웅인피온과 함께 인도네시아 임상을 진행한다. 대웅인피온은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와 7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DWP710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인도네시아 임상1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임상2상을 수행한다.

현재 한국의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르면 임상2상 자료만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으면 병원 현장에서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추후 DWP710이 임상2상에서 효능이 입증된다면 빠른 치료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대웅제약이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제품의 질적, 가격적으로 최고의 제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며 “임상2상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임상을 진행해 빠르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