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토지주택공사, 민간 매입약정사업 안정적 수행 위해 신탁회사와 협력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7-02 17:5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토지주택공사, 민간 매입약정사업 안정적 수행 위해 신탁회사와 협력
▲ 2일 서울 강남구 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진행된 ‘민간건설주택 사전 매입약정 활성화를 위한 신탁 업무협약’에서 서창원 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본부장(가운데), 이훈복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오른쪽), 배일규 아시아신탁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공사가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 방식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대한토지신탁 및 아시아신탁과 힘을 모은다. 

토지주택공사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강남구 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대한토지신탁 및 아시아신탁과 함께 ‘민간건설주택 사전 매입약정 활성화를 위한 신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건축 예정이거나 건축중인 주택을 건축이 완료되기 앞서 토지주택공사가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이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토지주택공사는 민간사업자들의 책임준공과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관리형토지신탁’ 방식을 도입하고 2개 신탁회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관리형토지신탁은 신탁회사에 토지를 신탁한 뒤 신탁회사가 사업주체가 돼 분양계약과 자금관리 등의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위탁자는 사업비 조달, 인·허가, 분양 등의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지주택공사와 대한토지신탁, 아시아신탁은 △신탁업무 상호 협조 △부동산 개발 관련 사업 발굴 및 정보공유 △매입약정사업 참여사에 수수료 할인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지주택공사는 사업전반의 위험부담을 덜 수 있고 민간사업자는 미분양위험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사업비를 상대적으로 쉽게 조달할 수 있으며 신탁회사는 항상 일정량의 사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국내 14개 모든 신탁회사와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창원 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신탁방식 도입으로 민간주택 매입약정사업이 주거복지의 새로운 협력모델로 자리 잡아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동반성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조국 "거대 양당 가지 않은 신항로 개척", 전당대회서 새 대한민국 구상 밝혀
DL이앤씨 주택 흥했으나 플랜트 난항, 박상신 수익성 회복세 연말 주춤 분위기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이제 SK가스에 의존해야 하는데, 최창원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뒤 주가 아직 몰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제헌절 공휴일 복귀 18년 만에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도 한몫해 얄궂다
효성 주력 계열사 호조로 배당여력 커져,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1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