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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 3일 코스닥 상장, SK바이오팜 바통 이어받을지 시선몰려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  2020-07-02 16: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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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이 SK바이오팜에 이어 상장과 함께 돌풍을 일으킬까?

위더스제약이 3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데 의약품과 복제약의 약효를 비교 검증하는 임상시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어떤 평가를 받을지 2일 바이오업계의 시선이 몰린다.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
▲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다만 최근 실적이 정체되고 있어 지나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위더스제약은 고령화 및 만성질환의 주요 질환에 관하여 순환기계, 근골격계, 소화기계, 항생제, 중추신경계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제약사다.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으로 2조8천억 원가량이 몰리고 일반청약 경쟁률이 1082대 1로 나타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위더스제약이 부각되는 이유는 중소제약사임에도 자체적으로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은 시판되고 있는 의약품과 복제약을 비교해 비슷한 약효를 나타내는지를 검증하는 임상시험이다.

정부가 1일부터 시행하는 약가제도에 따르면 제네릭(화학의약품 복제약) 최고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약사 자체적으로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을 수행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이 때문에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을 수행하지 못해 제네릭 약가 하락을 걱정해야 하는 다른 중소제약사와는 달리 위더스제약은 제네릭 의약품 차등 보상 약가제도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더스제약은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을 거친 의약품 매출이 전체 매출 가운데 66%를 차지하고 있는데 2023년 7월까지 비중을 90%로 높이기 위해 관련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위더스제약은 '이중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의약품의 시장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중정이란 한 개의 의약품에 두 가지 이상의 의약품을 각각 나누어 한 알의 정제로 붙인 것을 말한다. 두 성분을 혼합해서 만드는 복합제와는 차이가 있다.

위더스제약은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고령층의 약물 복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이중정 의약품 개발이 가능하다.

위더스제약 관계자는 “골관절염 치료제는 장기간 복용했을 때 위가 손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현재 위더스제약은 여기에 소화성궤양용제를 붙인 이중정 방식의 의약품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더스제약이 최근 3년 동안 견조한 실적을 보인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2016~2017년 매출 495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에 이어 2017~2018년에는 매출 509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냈다. 2018~2019년에는 매출 517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으로 해마다 꾸준하게 이익을 내고 있다.

위더스제약은 매년 6월30일이 결산일로 7월에 다음 회계연도가 시작된다.

반면 위더스제약을 향한 섣부른 기대감을 경계하는 시선도 있다.

최근 3년 동안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만 위더스제약의 외형이 크게 확대되지 않는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연구개발 투자 규모도 크지 않아 지속적 성장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 역시 존재한다.

위더스제약은 2017년 10억 원, 2018년 8억 원, 2019년 11억 원, 2020년(4월까지) 10억 원 등 매출의 2% 정도만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더스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생산 및 물류시설 등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느라 연구개발비 투자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 가운데 59억 원가량은 합성 신약 및 이중정을 기반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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