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C&C, 가락시장에 디지털기술 접목해 '스마트시장' 구축 착수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6-30 10:19: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 C&C부문이 서울 가락시장 유통 과정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한다.

SKC&C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가락시장 스마트마켓 구축 종합계획 연구 용역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SKC&C, 가락시장에 디지털기술 접목해 '스마트시장' 구축 착수
▲ SKC&C 로고.

SKC&C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수산물의 산지 수확부터 배송, 하역, 거래, 품질검사 및 도·소매 판매 등 유통의 모든 과정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기술을 적용한다.

SKC&C는 온라인 화상거래 등 다양한 거래방법에 대응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을 구축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식품 이력제를 도입하고 온도·습도 센서 조절 장치 등 콜드체인을 적용한 농수산물 신선도 관리 시스템을 만든다.

빅데이터 바탕의 농수산물 유통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SKC&C는 유통정보시스템이 농수산물 도매유통에서 물량이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해줘 가격 안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C&C는 이밖에도 시장건물과 상하수도, 전기, 보안, 방범 등을 포함하는 사물인터넷(IoT)시설 관리를 통해 운영비용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물류 효율화를 위해 하역, 이송, 배송 과정에 전동지게차와 무인이송차(AGV)도 도입한다.

김성환 SKC&C 에너지 디지털추진그룹장은 “시장과 디지털이 만나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변화를 가락시장에 담아낼 것”이라며 “시장 곳곳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기술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국내 대표 스마트시장 플랫폼 구축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디지털전환을 통해 가락시장의 서비스를 혁신하고 미래 유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도매시장으로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