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전기차 동남아 현지화 전략으로 현지 진출 본격화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6-25 11:3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를 앞세워 동남아시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현대차그룹이 2019년 착공한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그동안 진출을 미뤄왔던 동남아시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동남아 현지화 전략으로 현지 진출 본격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현대차그룹이 LG화학과 동남아시아에 전기차배터리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동남아시아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바라봤다. 

유 연구원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무관세로 수출하려면 부품 현지화율이 40%를 넘어야 한다”며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핵심인 배터리시스템의 현지 공급을 본격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자동차를 연간 20만 대가량 생산해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로도 수출 판매할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그룹은 현지화 전략으로 인도네시아 전기차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내연기관차시장은 일본차 점유율이 90%에 이르러 일본차의 ‘안방’으로 불리지만 전기차시장은 미개척시장으로 여겨진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공급체계를 선제적으로 현지화함으로써 전기차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SM그룹 계열사 보유 HMM 주식 에스엠상선으로 결집, 지분율 2.42%로 증가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경계감 반영
신한금융 EZ손보 경영개선 힘 모은다, 진옥동 리딩금융·플랫폼 전략에 핵심
[현장] 국회 원전정책 토론회 "에너지전환에서 원전·SMR은 혼란만 가중" 
미국 중국 수입관세 유예는 트럼프 정부 '한계' 분석, 협상 전략에 비판 이어져
최태원 "한국과 베트남,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최적의 파트너"
비트코인 1억6409만 원대 횡보, 스트래티지·메타플래닛 비트코인 추가 매수
중국 자국 업체에 엔비디아와 AMD 칩 사용 금지 압박, "적용대상 확대 고려"
LS '1712억 규모' 자사주 소각 발표, 발행주식수 대비 3.1%
[현장] 레버재단 국내 호텔 7곳에 시상, "식재료 지속가능성 개선에 큰 성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