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학생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3년째 1위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6-22 12:3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학생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3년째 1위
▲ 인크루트가 조사한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공기업' 순위 누적 그래프. <인크루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년 연속으로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1위에 올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순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8.4%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시장형, 준시장형 공기업 34곳을 대상으로 전국의 대학생 1045명에게 2일부터 5일까지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인크루트가 조사한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공기업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4.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입사원 연봉은 2019년 기준 4400만 원정도로 공기업 가운데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수도권에 위치해 다른 공공기관보다 출퇴근이 비교적 쉬워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11.7%)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는 인크루트가 2004년부터 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후로 모두 8번 1위로 꼽힌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득표율이 지난해 15%보다 3.3%포인트 감소했다. 

3위와 4위로는 각각 한국공항공사(6%)와 한국철도공사(5.4%)가 그 뒤를 이었으며 5위로는 한국마사회(5.2%)가 꼽혔다. 

한국조폐공사(5%)와 한국토지주택공사(4.9%)가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으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4.5%)가 8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한국도로공사(4.0%)와 한국수자원공사(3.5%)가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올해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은 공기업을 선택한 이유로 ’관심업종’(19.9%)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7.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그동안 설문조사에서는 공기업을 선택한 이유로 ’고용안정성’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많은 대학생들이 공기업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적성에 맞는 업종 및 직무’와 ‘만족스러운 보상’을 꼽고 있다"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2004년부터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일하고 싶은 공기업’ 설문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