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하지만 애플 주식은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9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는 343.9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1조4590억 달러로 추산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 시가총액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은행 에버코어의 아미트 다르야나니 연구원은 “애플의 자체 칩 제조 능력이 과소평가됐다”며 “애플이 설계한 칩을 전체 맥 제품에 운영하면 제품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2021년부터 영국 설계회사 ARM의 설계자산에 기반해 자체적으로 설계한 칩을 맥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22일 열리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이런 계획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기기에는 자체 설계한 칩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맥이나 맥북 등 PC에는 인텔 칩을 사용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