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인 조종사, 파격적 대우에 중국 항공사로 이직 급증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10-08 17:0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항공사 조종사들이 중국 항공사로 대거 이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국토교통부 종합국감에서 “중국 항공사들이 파격적인 대우를 제시하며 한국인 조종사들을 스카웃하고 있다”며 항공사와 국토교통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인 조종사, 파격적 대우에 중국 항공사로 이직 급증  
▲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변 의원은 최근 3년 동안의 조종사 퇴직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조종사 퇴직자 수가 2012년 12명에서 올해 24.1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변 의원에 따르면 2014년 대한항공에서 퇴직한 조종사는 27명이었으나 올해 들어 9월까지 퇴직한 조종사는 79명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올해 9월 모두 42명의 조종사가 퇴직했다. 대한항공 조종사 18명,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19명, 3곳의 저비용항공사(LCC)에서 5명이 회사를 떠났다.

퇴직한 조종사 가운데 대부분이 중국 항공사로 이직하고 있다고 변 의원은 지적했다.

변 의원은 “기장 등 조종사 인력은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산”이라며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와 항공사의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중국 항공사들은 높은 연봉과 좋은 근무환경, 자녀의 교육문제 해결 등 파격적 조건을 내세우며 한국인 조종사들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에서 경력 15년 기장이 1년 동안 받는 실수령액은 1억5천만 원 안팎이다. 하지만 중국 항공사들은 연봉 2억~3억 원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현대카드 '테크기업' 전환 서두르다, 정태영도 직접 수업 들으며 'AI 열공'
'은행 파킹통장보다 투자 메리트 있네', 증권사 발행어음 단기운용 존재감 쑥
시프트업 이후 멈춘 게임사 IPO, '중복상장' 규제에 상장 가뭄 심해지나
인천공항공사 공항 운영사 통합 추진에 당혹, 5단계 확장 급한데 가덕도신공항 비용 부담..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동맹국 파병' 연일 압박, 한국 해외파병 역사 되짚어보니
'침대는 과학 아니고 렌털', 방준혁 비렉스 성과로 코웨이 성장 비전 증명
코오롱 오너4세 이규호 코오롱티슈진 등판, 인보사 성과가 '아버지 명예회복·승계' 시험대
삼성전자 애플·중국의 폴더블폰 추격에 '긴장', 노태문 신모델 원가관리로 1위 수성 나서
금호석유화학 이란전쟁에도 합성고무 수요 탄탄, 박준경 증설 투자의 성과
트럼프 중동전쟁 역효과에 결국 중국 손 빌리나, 투자 개방 '도박' 걸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