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인 조종사, 파격적 대우에 중국 항공사로 이직 급증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항공사 조종사들이 중국 항공사로 대거 이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국토교통부 종합국감에서 “중국 항공사들이 파격적인 대우를 제시하며 한국인 조종사들을 스카웃하고 있다”며 항공사와 국토교통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인 조종사, 파격적 대우에 중국 항공사로 이직 급증  
▲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변 의원은 최근 3년 동안의 조종사 퇴직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조종사 퇴직자 수가 2012년 12명에서 올해 24.1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변 의원에 따르면 2014년 대한항공에서 퇴직한 조종사는 27명이었으나 올해 들어 9월까지 퇴직한 조종사는 79명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올해 9월 모두 42명의 조종사가 퇴직했다. 대한항공 조종사 18명,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19명, 3곳의 저비용항공사(LCC)에서 5명이 회사를 떠났다.

퇴직한 조종사 가운데 대부분이 중국 항공사로 이직하고 있다고 변 의원은 지적했다.

변 의원은 “기장 등 조종사 인력은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산”이라며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와 항공사의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중국 항공사들은 높은 연봉과 좋은 근무환경, 자녀의 교육문제 해결 등 파격적 조건을 내세우며 한국인 조종사들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에서 경력 15년 기장이 1년 동안 받는 실수령액은 1억5천만 원 안팎이다. 하지만 중국 항공사들은 연봉 2억~3억 원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부산 이전 HMM 본사 방문, 직원 격려하고 정착 애로사항 살펴
[현장] 보험연구원 "기후위기 가속화, '기후 취약계층' 보호할 보험 역할 중요"
SK네트웍스 업스테이지에 200억 추가 투자, 누적 투자금 1420억으로 확대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12%대 내려, 코스피 외국인 ..
삼전닉스 외국인 이탈에 자사주 매입 종료, '추가 주주환원'으로 수급공백 떨쳐낼까
이재용, 홍라희 관장으로부터 2조6천억 규모 삼성전자 지분 증여 받는다
[오늘Who] 신한금융 진옥동 '첫 인수합병' 롯데손보, 비은행강화·리딩금융 탈환 승부..
미국 증시 선전에도 서학개미 원화 강세에 운다, 환노출형 ETF 수익률 '급전직하'
KAI 노조 14일 청와대 앞 상경투쟁, '한화그룹-KAI 인수' 관련 진상규명 촉구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훈·이준용 연임은, 경영성과에도 그룹 변화 기류는 변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