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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우리은행, 마이데이터사업 위한 빅데이터 인프라 강화 분주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  2020-06-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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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빅데이터와 관련한 인적 및 물적 인프라를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데이터사업이 시행되면 고객 맞춤서비스가 가능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7일 금융권에 따르면 8월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을 앞두고 시중 은행들이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8월 마이데이터사업 시행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사잔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 및 통제하고 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고객들은 자신의 신용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고객의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곳이 유리한 만큼 시중은행들도 빅데이터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하나은행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관심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손님빅데이터센터’의 인적자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빅데이터 관련 분석 수행 및 모형 개발업무를 맡는 신입직원과 경력직원을 채용했다.

다양한 사업부서의 지속적 데이터 분석 의뢰 요청에 대응하고 마이데이터 및 오픈뱅킹 등 정부의 규제완화에 따른 데이터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하나은행은 고객과 상담내용을 언급량과 중요도로 교차 분석해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고객의 관심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부 정보를 수집·분석해 고객의 경조사를 챙기는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인재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인 만큼 빅데이터 등 디지털부문의 인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에 차별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변화하는 금융소비자 트렌드와 금융권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빅데이터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우리은행은 4월 빅데이터 플랫폼과 ‘전사 데이터웨어하우스(EDW)’를 결합해 ‘하이브리드 데이터웨어 하우스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데이터웨어 하우스는 여러 데이터베이스에 분산돼 있는 자료를 표준화하고 통합해 놓은 데이터베이스를 말한다. 

기존 데이터 저장소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얹은 것은 우리은행이 은행권에서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3법 통과로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 개방, 클라우드서비스 확대, 마이데이터사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빅데이터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 이외에도 은행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마이데이터 도입을 앞두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주도하는 데이터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데이터 판매시장 선점에 나섰다. 은행권 최초로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데이터 제공사로 참여했다.
 
KB국민은행은 클라우드를 이용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사업부인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이용에 필요한 조건을 합의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금융보안원 안전성 평가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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