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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  2020-06-0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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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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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생애

김태년은 4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다.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 어려움을 겪는 때에 국회 원내에서 170석이 넘는 거대 여당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음력으로 1964년 1월24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재학 중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상임운영위원을 맡았고 대학을 졸업한 뒤 시민운동을 했다.

2002년 대통령선거 경선 때 노무현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에서 성남 공동본부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서 당선됐다.

18대 총선에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뒤 19, 20, 21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문재인정부가 출범할 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문재인정부의 정책과제 선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친문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원내대표로서 문재인정부와 발걸음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 활동의 공과

△‘일하는 국회’ 내세우면서도 야당 정치공세에 적극 대응
김태년은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된 뒤 협치를 내세우고 있지만 원구성 협상이나 정치적 논란과 관련 해서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원구성을 놓고는 예산결산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여당이 맡아야 하며 미래통합당이 반대하면 국회법 대로 표결처리하겠다며 미래통합당을 압박하고 있다.

김태년은 한명숙 전 총리 정치자금법 위반사건 관련과 관련해 2020년 5월14일 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의 비망록 공개로 진상조사 문제가 불거지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태년은 2020년 5월20일 “법무부와 검찰, 법원은 명예를 걸고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일에 즉시 착수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는 등 진상조사 요구를 이어갔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 관련 논란에서도 “기부금 논란으로 지난 30년 동안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헌신해온 정의연 활동이 부정돼선 안 된다”라고 발언하는 등 윤 당선인을 엄호하는 태도를 보였다.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020년 5월2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오른쪽)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두 차례 원내대표 도전 끝에 177석 거대 여당 키 잡아
김태년은 2019년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도전했다 실패한 뒤 2020년에 다시 도전해 당선됐다.

2020년 5월7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김태년을 비롯해 3선 전해철 의원, 4선 정성호 의원 3파전으로 치러졌다.

177석의 거대 여당의 원내사령탑을 뽑는 선거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김태년은 1차 투표에서 163표 가운데 과반인 82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바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태년은 당선인사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이 시기에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우리 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해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태도도 보였다.

김태년은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하겠다”며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제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라고 말했다.

김태년은 2019년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이인영 전 원내대표, 노웅래 의원과 경쟁했다.

1차 투표에서 125표 가운데 이인영 전 원내대표가 54표, 김태년이 37표, 노웅래 의원이 34표를 얻어 이인영 의원과 김태년의 결선 투표가 결정됐다.

결선투표에서는 이인영 전 원내대표가 76표, 김태년이 49표를 얻었다.

△국회 복귀 뒤 역량 펼치며 문재인 정부 정책 방향 잡아
김태년은 19대 총선에서 당선돼 다시 국회로 복귀했다. 20대 총선까지 승리해 3선 의원이 됐다.

19대, 20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맡아 ‘직업이 간사’라는 말까지 들었다.

여야 쟁점사안이었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국고지원을 비롯해 20대 총선 선거구획정 협상, 온라인 입당 허용, 안심번호 여론조사 도입 등 다양한 현안에서 여야 협상을 이끌었다.

정책역량을 인정받아 2017년 5월부터 2019년 1월까지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았다.

2018년 8월에 민주당의 당대표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에서 이해찬 대표로 바뀌었음에도 계속 정책위 의장 자리를 지킬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주요 정책과제 선정을 주도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020년 5월15일 김태년이 원내대표에 당선된 뒤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를 전하는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3년 동안 국정과제를 직접 설계하신 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노무현 캠프 통해 정치 입문, 끝까지 열린우리당 지켜
김태년은 전남 순천에서 구두수선공인 아버지와 시장 좌판에서 생선을 파는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세상을 바꿔보고 싶다는 꿈을 꾸며 기자를 희망했었으나 경희대를 다니며 총학생회장을 맡고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에서 활동하며 사회운동가로 진로를 바꿨다.

1987년 6월 항쟁에서 학생운동을 이끌었고 1990년 경희대를 졸업한 뒤 경기도 성남에 머물며 시민사회운동을 벌이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민주당과 인연을 맺었다.

2004년 총선에서 경기도 성남 수정구에 출마해 만39세로 당선돼 17대 총선 최연소 당선자가 됐다.

2004년 총선은 같은 해 3월 국회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데 따른 탄핵반대 여론의 바람을 타고 열린우리당이 단독 과반인 152석을 차지한 선거다.

하지만 김태년이 초선의원이었던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은 내분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다 2005년 재보궐선거, 2006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

2007년에는 의원들이 탈당이 이어진 끝에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당됐다. 김태년은 당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함께 열린우리당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의원 가운데 한 명이다.

김태년은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신영수 후보에게 18대 총선 최소 표차인 129표 차이로 패배했다.

◆ 비전과 과제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2020년 5월 2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은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인 만큼 원구성 협상을 첫 과제로 안게 됐다.

김태년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태년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19 정책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야 한다는 생각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밝혀 왔다.

미래통합당에서 법사위와 예결위는 야당이 맡아온 관행을 내세우며 반대한 태세를 보이자 상임위원회 구성을 표결 처리로 밀어 붙일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김태년은 2020년 5월12일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구성 표결처리 가능성을 놓고 “꼭 그렇게 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2020년 4·15총선에서 170석 이상 다수 의석을 확보한 만큼 기존 국회의 관행을 바꿔서라도 경제 관련 법안과 적극적 재정 투입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통과시키는데  야당의 반대라는 변수를 최소화 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김태년은 2020년 5월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 행정부 견제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아니라 부처별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해서 해야 하는 것”이라며 “잘못된 관행으로 견제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년의 생각대로 민주당이 법사위와 예결위 위원장을 확보하게 되면 정부와 청와대는 한국형 뉴딜 등 포스트 코로나19 관련 대책들을 추진하는 데 크게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평가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6년 6월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을 병문안하고 있다. <김태년 트위터>
김태년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대표적 '친노', ‘친문’ 의원으로 꼽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윤호중, 김성환 의원 등과 가까운 당권파로도 분류된다.

2012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뒤에는 '문지기(문재인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을 만들었고 전해철, 박남춘, 홍영표, 윤호중 의원 등과 함께 '6인회' 멤버로 불리기도 했다. 2017년 대선 때는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전현직 의원 모임인 '달개비'의 좌장을 맡았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예산결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거치며 ‘협상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당내에서 협상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맡았을 때는 누리과정 국고지원, 정개특위 간사를 맡았을 때는 선거구 획정 협상, 보궐선거 연 1회로 축소 등 현안을 여야 협의로 처리하며 협상력을 발휘했다.

김태년의 협상력을 놓고 김재원 전 미래통합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보통 민주당 지도부에 있던 분들은 구호는 강하지만 내용이 없는 분들이 많은데 김태년 의원은 지략과 정책적 측면, 전략적 측면에서 대단한 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17년 5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민주당의 정책위 의장을 맡는 등 정책 역량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김태년은 2020년 원내대표에 출마해 “그 누구보다 문재인 정부 국정 과제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제정책을 잘 알고 많이 다뤄본 제가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라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추진력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은 2020년 5월11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태년을 놓고 "아무래도 친노, 친문이니까 탁 치고 나가는 것을 굉장히 잘한다, 추진력이 강하신 분"이라며 "끌려다니지 않을 사람이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가까운 사이다.

김태년이 시민운동을 하던 1995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가안전기획부 수사를 받았을 때 이 지사가 변호인을 맡았다.

이 지사는 강압적 수사를 받던 김태년을 다른 변호사와 격일로 접견하며 도왔고 이후 두 사람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10월 10·4선언 11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을 때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으로부터 ‘배나온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김태년은 평양 고려호텔에서 2018년 10월5일 열린 만찬에서 리 위원장에게 “민주당의 예산을 총괄하는 사람”으로 소개됐다.

리 위원장은 김태년을 향해 “배 나온 사람한테 예산을 맡기면 안 된다”고 농담을 건넸다.

리 위원장의 발언은 한 달이 지난 2018년 11월에서야 국내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남측 재계총수를 향해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는 발언을 했던 리 위원장이 또 다시 남측 인사에 무례한 발언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다만 김태년과 만났던 자리에서는 다른 참석자들도 리 위원장의 발언을 농담으로 듣고 웃으며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을 때 '남북간 경제적 상호의존성이 평화촉진에 미치는 영향'을 썼다.

취미는 등산, 종교는 개신교다.

◆ 사건사고

△잡월드 쪽지 청탁 논란
김태년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2018년1월22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청탁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당정협의’ 도중 김태년이 김 장관과 귓속말을 나누다 책상에 놓여있던 종이에 글을 써 건내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김태년이 건낸 쪽지에는 ‘순천 잡월드 문제삼지 말아주세요’라고 써있었다.

순천 잡월드는 전남 순천시가 2016년 유치한 국비 240억 원 포함 모두 485억 원이 투입되는 직업체험센터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잡월드가 조성사업을 맡았다. 202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태년 행동을 놓고 고향의 민원을 받아 주무장관에게 전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태년은 언론을 통해 “민주당이 야당일 때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확정된 뒤 예산까지 내려간 사업”이라며 “사업을 잘 진행해 달라고 했을 뿐 민원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태년사업’이라 쓴 것을 놓고는 “김 장관이 먼저 농담을 해서 나도 농담조로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력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5월7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로 당선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7년 경희대 총학생회장이 됐다.

1993년 민주주의민족통일성남연합 공동의장 겸 집행위원장이 됐다.

1995년 성남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1996년 성남청년광장 회장이 됐다.

2000년 나눔과미래 대표를 맡았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성남국민참여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2002년 개혁국민정당 전국운영위원장이 됐다.

2003년 개혁국민정당 성남시수정구지구당 위원장이 됐다.

2003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을 맡았다.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제17대 국회의원이 됐다.

2007년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를 맡았다.

2008년 민주당 성남시수정구지역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2010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1년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이 됐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2013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됐다.

2014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았다.

2015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 겸 공직선거법심사소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16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경기성남시수정구지역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2017년 제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특보단장을 맡았다.

2017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2017년 민주연구원 이사가 됐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혁신성장추진위원회 부위원장(현)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됐다.

◆ 학력

1983년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구두수선공인 아버지와 시장에서 생선을 팔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배우자 김미연씨와 딸 셋을 뒀다.

◆ 상훈

2005년, 2006년, 2007년 연속으로 국회가 선정하는 우수 정책활동 의원이 됐다.

2012년 국회 내 ‘입법 및 정책개발 지원위원회’로부터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2013년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민주당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등을 받았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2015년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문화관광 산업대상을 비롯해 제19대 국회 3차년도 국회의원 헌정대상 등을 받았다.

2016년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제19대 국회 의정대상을 받았다.

◆ 기타

2020년 총선에 출마하며 재산으로 8억1300만 원을 신고했다.

저서로는 ‘김태년, 희망의 노래’(2012년), ‘성찰과 혁신’(2014년) 등이 있다.

‘독자’를 이유로 6개월 군 복무를 마친 뒤 육군 일병으로 소집해제됐다.

◆ 어록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20년 5월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 행정부 견제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아니라 부처별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해서 해야 하는 것이다. 미래통합당은 잘못된 관행으로 행정부를 견제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2020/05/27,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 개원 준비에 바로 돌입해야 한다. 이번 만큼은 원구성 법정시한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2020/05/21, 정책조정회의에서 신속한 원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금은 얼마든지 국회 시스템도 만들 수 있고 또 법률전문가들도 많은데 그 기능(체계·자구심사권)을 법제사법위원회가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다.” (2020/05/11,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상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생각을 밝히며)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 (2020/05/07,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당선된 뒤 당선인사에서)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더 나아진 실력으로 수정구의 발전에 기여하겠다. 4선이 되더니 일을 더 잘한다, 사람이 한결같고 변함없더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 (2020/04/16,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소감을 밝히며)

“황교안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 내내 법무부장관, 국무총리를 지내 박 정권의 핵심인사다. 국민들에게 보수 혁신과 개혁을 약속한 자유한국당의 선택이 도로친박당인 셈이다. 한국 보수의 비극이고 씁쓸한 현주소가 아닐 수 없다.” (2019/01/15,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을 놓고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든 국민은 귤상자에는 귤이 들어있다고 믿는다. 다른 물건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거나 믿는 사람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자유한국당 뿐이다. 왜햐하면 과일상자에 다른 물건이 들어 있는 것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2018/11/08, 청와대가 북한의 송이버섯 선물에 답례로 귤 200톤을 보낸 것을 놓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귤 상자 속에 귤만 들어 있다고 믿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되겠나”라고 비판하자)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이 하고 있는 걸 보면 갈라파고스 섬에서 홀로 외로이 살고 있는 것 같다. 덜 떨어진 소리 좀 그만하라. 평화를 위한 민족사적 대장정에 제발 함께하길 바란다.” (2018/05/01,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완전한 핵 폐기 없는 평화는 위장 평화일 뿐이고 5천만 국민은 북핵의 노예가 될 뿐” 이라고 주장한 것을 비판하며)

“국민은 분권과 협치를 원하지만 그 형태가 이원집정부제, 내각제는 아니다.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정부형태(책임총리제)는 상상을 해보면 문재인 대통령에 홍준표 총리가 될 수도 있다. 상상이 되나. 국정이 돌아가겠나.” (2018/03/20,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책임총리제를 비판하며)

“문재인 케어의 핵심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모든 진료를 건강보험에 포함시켜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의료 수가체계 개선을 위해 의료계에서도 지혜를 모아달라.” (2017/12/12,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케어에 반대하는 의사단체 집회를 언급하며)

“국민의당에서 4박5일인가 호남에 안철수 대표가 방문해 예산 관련 여러 말씀을 했는데, 내용을 다 알고도 말씀하셨으면 참 개념 없는 분이고, 모르고 했다면 참 게으른 분들이라고 보여진다.” (2017/09/12, 원내대책회의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호남지역을 방문해 민주당의 ‘호남홀대론’을 주장한 것을 놓고)

“아직 시작도 안 한 정부 정책에 반대부터 하는 자세는 자제해 주기를 당부한다.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에서도 보지만 대통령 관심사라고 기부금을 내라고 하면 내고 직원 월급도 털어서 기부하고 했는데 경영자 단체가 그 와중에 ‘잘못했다, 그러면 안 된다’라고 한 한 번이라도 했나.” (2017/05/30,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놓고 비판적 태도를 보인 것을 놓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깎아내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급기야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마타도어까지 동원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폐기돼 금기시된 '지역주의 선동정치'를 되살리려는 구태정치의 극치다.” (2016/08/16,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에게 “제2의 문재인의 길을 가려 하기에 말렸다”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자 낸 성명에서)

“추가경정예산이 정부부처와 지역 숙원사업을 처리하는 눈먼 돈으로 쓰이면 안 된다. 우리 경제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 돈을 써야 한다.” (2016/07/07,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호 간사로서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3선 의원이 됐다. 성남의 발전과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이루라는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2016/0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뒤 소감에서)

“의원정수를 유지한다는 명분으로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축소하고자 하는 시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로서 비례대표제 축소는 단호하게 반대할 것이다.” (2015/07/31, 새누리당이 비례대표자는 주장을 하자 낸 성명에서)

“후임 장관의 임명이나 지명도 되고 있지 않은데 현직 장관을 면직 처리해 대통령 스스로 장관직을 공석으로 만드는 파격적이고 이례적 조치를 실행했다. 대통령 스스로 셀프 국정공백을 만드는 것이다.” (2014/07/17,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한 일을 놓고 낸 성명에서)

“김문수 도지사 8년간 도의 지역 총생산 증가율은 전국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고 뉴타운 사업은 애물단지가 됐다. 도지사를 다시 찾아와 재정이 파탄 나고 망가진 경기도를 바로 잡겠다.” (2014/01/06,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민주당은 진실을 위해서는 불구덩이에라도 뛰어들어야 한다. 진실의 승리를 위해 단결할 때다.” (2013/07/26, 새누리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태를 놓고 정부 인사를 고발하자 낸 긴급보도자료에서)

“한나라당이 언론의 사실보도를 두고 공작정치 운운하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고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다. 필요하다면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문건유출 경로까지 다 포함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 (2007/07/05,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관련해 다수의 의혹이 제기되는 것을 놓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명도는 낮았지만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갈망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앞으로 사사로운 견해와 이익을 멀리하고 국민들의 복지와 생활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 (2020/04/15,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인터뷰에서)

◆ 활동의 공과

△‘일하는 국회’ 내세우면서도 야당 정치공세에 적극 대응
김태년은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된 뒤 협치를 내세우고 있지만 원구성 협상이나 정치적 논란과 관련 해서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원구성을 놓고는 예산결산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여당이 맡아야 하며 미래통합당이 반대하면 국회법 대로 표결처리하겠다며 미래통합당을 압박하고 있다.

김태년은 한명숙 전 총리 정치자금법 위반사건 관련과 관련해 2020년 5월14일 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의 비망록 공개로 진상조사 문제가 불거지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태년은 2020년 5월20일 “법무부와 검찰, 법원은 명예를 걸고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일에 즉시 착수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는 등 진상조사 요구를 이어갔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 관련 논란에서도 “기부금 논란으로 지난 30년 동안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헌신해온 정의연 활동이 부정돼선 안 된다”라고 발언하는 등 윤 당선인을 엄호하는 태도를 보였다.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020년 5월2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오른쪽)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두 차례 원내대표 도전 끝에 177석 거대 여당 키 잡아
김태년은 2019년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도전했다 실패한 뒤 2020년에 다시 도전해 당선됐다.

2020년 5월7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김태년을 비롯해 3선 전해철 의원, 4선 정성호 의원 3파전으로 치러졌다.

177석의 거대 여당의 원내사령탑을 뽑는 선거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김태년은 1차 투표에서 163표 가운데 과반인 82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바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태년은 당선인사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이 시기에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우리 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해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태도도 보였다.

김태년은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하겠다”며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제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라고 말했다.

김태년은 2019년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이인영 전 원내대표, 노웅래 의원과 경쟁했다.

1차 투표에서 125표 가운데 이인영 전 원내대표가 54표, 김태년이 37표, 노웅래 의원이 34표를 얻어 이인영 의원과 김태년의 결선 투표가 결정됐다.

결선투표에서는 이인영 전 원내대표가 76표, 김태년이 49표를 얻었다.

△국회 복귀 뒤 역량 펼치며 문재인 정부 정책 방향 잡아
김태년은 19대 총선에서 당선돼 다시 국회로 복귀했다. 20대 총선까지 승리해 3선 의원이 됐다.

19대, 20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맡아 ‘직업이 간사’라는 말까지 들었다.

여야 쟁점사안이었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국고지원을 비롯해 20대 총선 선거구획정 협상, 온라인 입당 허용, 안심번호 여론조사 도입 등 다양한 현안에서 여야 협상을 이끌었다.

정책역량을 인정받아 2017년 5월부터 2019년 1월까지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았다.

2018년 8월에 민주당의 당대표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에서 이해찬 대표로 바뀌었음에도 계속 정책위 의장 자리를 지킬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주요 정책과제 선정을 주도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020년 5월15일 김태년이 원내대표에 당선된 뒤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를 전하는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3년 동안 국정과제를 직접 설계하신 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노무현 캠프 통해 정치 입문, 끝까지 열린우리당 지켜
김태년은 전남 순천에서 구두수선공인 아버지와 시장 좌판에서 생선을 파는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세상을 바꿔보고 싶다는 꿈을 꾸며 기자를 희망했었으나 경희대를 다니며 총학생회장을 맡고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에서 활동하며 사회운동가로 진로를 바꿨다.

1987년 6월 항쟁에서 학생운동을 이끌었고 1990년 경희대를 졸업한 뒤 경기도 성남에 머물며 시민사회운동을 벌이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민주당과 인연을 맺었다.

2004년 총선에서 경기도 성남 수정구에 출마해 만39세로 당선돼 17대 총선 최연소 당선자가 됐다.

2004년 총선은 같은 해 3월 국회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데 따른 탄핵반대 여론의 바람을 타고 열린우리당이 단독 과반인 152석을 차지한 선거다.

하지만 김태년이 초선의원이었던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은 내분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다 2005년 재보궐선거, 2006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

2007년에는 의원들이 탈당이 이어진 끝에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당됐다. 김태년은 당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함께 열린우리당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의원 가운데 한 명이다.

김태년은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신영수 후보에게 18대 총선 최소 표차인 129표 차이로 패배했다.


◆ 비전과 과제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2020년 5월 2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은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인 만큼 원구성 협상을 첫 과제로 안게 됐다.

김태년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태년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19 정책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야 한다는 생각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밝혀 왔다.

미래통합당에서 법사위와 예결위는 야당이 맡아온 관행을 내세우며 반대한 태세를 보이자 상임위원회 구성을 표결 처리로 밀어 붙일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김태년은 2020년 5월12일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구성 표결처리 가능성을 놓고 “꼭 그렇게 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2020년 4·15총선에서 170석 이상 다수 의석을 확보한 만큼 기존 국회의 관행을 바꿔서라도 경제 관련 법안과 적극적 재정 투입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통과시키는데  야당의 반대라는 변수를 최소화 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김태년은 2020년 5월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 행정부 견제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아니라 부처별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해서 해야 하는 것”이라며 “잘못된 관행으로 견제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년의 생각대로 민주당이 법사위와 예결위 위원장을 확보하게 되면 정부와 청와대는 한국형 뉴딜 등 포스트 코로나19 관련 대책들을 추진하는 데 크게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평가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6년 6월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을 병문안하고 있다. <김태년 트위터>
김태년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대표적 '친노', ‘친문’ 의원으로 꼽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윤호중, 김성환 의원 등과 가까운 당권파로도 분류된다.

2012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뒤에는 '문지기(문재인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을 만들었고 전해철, 박남춘, 홍영표, 윤호중 의원 등과 함께 '6인회' 멤버로 불리기도 했다. 2017년 대선 때는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전현직 의원 모임인 '달개비'의 좌장을 맡았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예산결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거치며 ‘협상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당내에서 협상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맡았을 때는 누리과정 국고지원, 정개특위 간사를 맡았을 때는 선거구 획정 협상, 보궐선거 연 1회로 축소 등 현안을 여야 협의로 처리하며 협상력을 발휘했다.

김태년의 협상력을 놓고 김재원 전 미래통합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보통 민주당 지도부에 있던 분들은 구호는 강하지만 내용이 없는 분들이 많은데 김태년 의원은 지략과 정책적 측면, 전략적 측면에서 대단한 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17년 5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민주당의 정책위 의장을 맡는 등 정책 역량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김태년은 2020년 원내대표에 출마해 “그 누구보다 문재인 정부 국정 과제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제정책을 잘 알고 많이 다뤄본 제가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라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추진력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은 2020년 5월11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태년을 놓고 "아무래도 친노, 친문이니까 탁 치고 나가는 것을 굉장히 잘한다, 추진력이 강하신 분"이라며 "끌려다니지 않을 사람이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가까운 사이다.

김태년이 시민운동을 하던 1995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가안전기획부 수사를 받았을 때 이 지사가 변호인을 맡았다.

이 지사는 강압적 수사를 받던 김태년을 다른 변호사와 격일로 접견하며 도왔고 이후 두 사람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10월 10·4선언 11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을 때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으로부터 ‘배나온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김태년은 평양 고려호텔에서 2018년 10월5일 열린 만찬에서 리 위원장에게 “민주당의 예산을 총괄하는 사람”으로 소개됐다.

리 위원장은 김태년을 향해 “배 나온 사람한테 예산을 맡기면 안 된다”고 농담을 건넸다.

리 위원장의 발언은 한 달이 지난 2018년 11월에서야 국내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남측 재계총수를 향해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는 발언을 했던 리 위원장이 또 다시 남측 인사에 무례한 발언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다만 김태년과 만났던 자리에서는 다른 참석자들도 리 위원장의 발언을 농담으로 듣고 웃으며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을 때 '남북간 경제적 상호의존성이 평화촉진에 미치는 영향'을 썼다.

취미는 등산, 종교는 개신교다.

◆ 사건사고

△잡월드 쪽지 청탁 논란
김태년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2018년1월22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청탁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당정협의’ 도중 김태년이 김 장관과 귓속말을 나누다 책상에 놓여있던 종이에 글을 써 건내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김태년이 건낸 쪽지에는 ‘순천 잡월드 문제삼지 말아주세요’라고 써있었다.

순천 잡월드는 전남 순천시가 2016년 유치한 국비 240억 원 포함 모두 485억 원이 투입되는 직업체험센터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잡월드가 조성사업을 맡았다. 202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태년 행동을 놓고 고향의 민원을 받아 주무장관에게 전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태년은 언론을 통해 “민주당이 야당일 때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확정된 뒤 예산까지 내려간 사업”이라며 “사업을 잘 진행해 달라고 했을 뿐 민원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태년사업’이라 쓴 것을 놓고는 “김 장관이 먼저 농담을 해서 나도 농담조로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력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5월7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로 당선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7년 경희대 총학생회장이 됐다.

1993년 민주주의민족통일성남연합 공동의장 겸 집행위원장이 됐다.

1995년 성남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1996년 성남청년광장 회장이 됐다.

2000년 나눔과미래 대표를 맡았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성남국민참여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2002년 개혁국민정당 전국운영위원장이 됐다.

2003년 개혁국민정당 성남시수정구지구당 위원장이 됐다.

2003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을 맡았다.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제17대 국회의원이 됐다.

2007년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를 맡았다.

2008년 민주당 성남시수정구지역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2010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1년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이 됐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2013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됐다.

2014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았다.

2015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 겸 공직선거법심사소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16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경기성남시수정구지역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2017년 제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특보단장을 맡았다.

2017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2017년 민주연구원 이사가 됐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혁신성장추진위원회 부위원장(현)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됐다.

◆ 학력

1983년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구두수선공인 아버지와 시장에서 생선을 팔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배우자 김미연씨와 딸 셋을 뒀다.

◆ 상훈

2005년, 2006년, 2007년 연속으로 국회가 선정하는 우수 정책활동 의원이 됐다.

2012년 국회 내 ‘입법 및 정책개발 지원위원회’로부터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2013년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민주당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등을 받았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2015년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문화관광 산업대상을 비롯해 제19대 국회 3차년도 국회의원 헌정대상 등을 받았다.

2016년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제19대 국회 의정대상을 받았다.

◆ 기타

2020년 총선에 출마하며 재산으로 8억1300만 원을 신고했다.

저서로는 ‘김태년, 희망의 노래’(2012년), ‘성찰과 혁신’(2014년) 등이 있다.

‘독자’를 이유로 6개월 군 복무를 마친 뒤 육군 일병으로 소집해제됐다.


◆ 어록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20년 5월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 행정부 견제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아니라 부처별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해서 해야 하는 것이다. 미래통합당은 잘못된 관행으로 행정부를 견제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2020/05/27,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 개원 준비에 바로 돌입해야 한다. 이번 만큼은 원구성 법정시한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2020/05/21, 정책조정회의에서 신속한 원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금은 얼마든지 국회 시스템도 만들 수 있고 또 법률전문가들도 많은데 그 기능(체계·자구심사권)을 법제사법위원회가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다.” (2020/05/11,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상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생각을 밝히며)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 (2020/05/07,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당선된 뒤 당선인사에서)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더 나아진 실력으로 수정구의 발전에 기여하겠다. 4선이 되더니 일을 더 잘한다, 사람이 한결같고 변함없더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 (2020/04/16,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소감을 밝히며)

“황교안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 내내 법무부장관, 국무총리를 지내 박 정권의 핵심인사다. 국민들에게 보수 혁신과 개혁을 약속한 자유한국당의 선택이 도로친박당인 셈이다. 한국 보수의 비극이고 씁쓸한 현주소가 아닐 수 없다.” (2019/01/15,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을 놓고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든 국민은 귤상자에는 귤이 들어있다고 믿는다. 다른 물건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거나 믿는 사람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자유한국당 뿐이다. 왜햐하면 과일상자에 다른 물건이 들어 있는 것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2018/11/08, 청와대가 북한의 송이버섯 선물에 답례로 귤 200톤을 보낸 것을 놓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귤 상자 속에 귤만 들어 있다고 믿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되겠나”라고 비판하자)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이 하고 있는 걸 보면 갈라파고스 섬에서 홀로 외로이 살고 있는 것 같다. 덜 떨어진 소리 좀 그만하라. 평화를 위한 민족사적 대장정에 제발 함께하길 바란다.” (2018/05/01,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완전한 핵 폐기 없는 평화는 위장 평화일 뿐이고 5천만 국민은 북핵의 노예가 될 뿐” 이라고 주장한 것을 비판하며)

“국민은 분권과 협치를 원하지만 그 형태가 이원집정부제, 내각제는 아니다.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정부형태(책임총리제)는 상상을 해보면 문재인 대통령에 홍준표 총리가 될 수도 있다. 상상이 되나. 국정이 돌아가겠나.” (2018/03/20,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책임총리제를 비판하며)

“문재인 케어의 핵심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모든 진료를 건강보험에 포함시켜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의료 수가체계 개선을 위해 의료계에서도 지혜를 모아달라.” (2017/12/12,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케어에 반대하는 의사단체 집회를 언급하며)

“국민의당에서 4박5일인가 호남에 안철수 대표가 방문해 예산 관련 여러 말씀을 했는데, 내용을 다 알고도 말씀하셨으면 참 개념 없는 분이고, 모르고 했다면 참 게으른 분들이라고 보여진다.” (2017/09/12, 원내대책회의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호남지역을 방문해 민주당의 ‘호남홀대론’을 주장한 것을 놓고)

“아직 시작도 안 한 정부 정책에 반대부터 하는 자세는 자제해 주기를 당부한다.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에서도 보지만 대통령 관심사라고 기부금을 내라고 하면 내고 직원 월급도 털어서 기부하고 했는데 경영자 단체가 그 와중에 ‘잘못했다, 그러면 안 된다’라고 한 한 번이라도 했나.” (2017/05/30,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놓고 비판적 태도를 보인 것을 놓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깎아내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급기야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마타도어까지 동원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폐기돼 금기시된 '지역주의 선동정치'를 되살리려는 구태정치의 극치다.” (2016/08/16,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에게 “제2의 문재인의 길을 가려 하기에 말렸다”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자 낸 성명에서)

“추가경정예산이 정부부처와 지역 숙원사업을 처리하는 눈먼 돈으로 쓰이면 안 된다. 우리 경제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 돈을 써야 한다.” (2016/07/07,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호 간사로서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3선 의원이 됐다. 성남의 발전과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이루라는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2016/0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뒤 소감에서)

“의원정수를 유지한다는 명분으로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축소하고자 하는 시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로서 비례대표제 축소는 단호하게 반대할 것이다.” (2015/07/31, 새누리당이 비례대표자는 주장을 하자 낸 성명에서)

“후임 장관의 임명이나 지명도 되고 있지 않은데 현직 장관을 면직 처리해 대통령 스스로 장관직을 공석으로 만드는 파격적이고 이례적 조치를 실행했다. 대통령 스스로 셀프 국정공백을 만드는 것이다.” (2014/07/17,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한 일을 놓고 낸 성명에서)

“김문수 도지사 8년간 도의 지역 총생산 증가율은 전국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고 뉴타운 사업은 애물단지가 됐다. 도지사를 다시 찾아와 재정이 파탄 나고 망가진 경기도를 바로 잡겠다.” (2014/01/06,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민주당은 진실을 위해서는 불구덩이에라도 뛰어들어야 한다. 진실의 승리를 위해 단결할 때다.” (2013/07/26, 새누리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태를 놓고 정부 인사를 고발하자 낸 긴급보도자료에서)

“한나라당이 언론의 사실보도를 두고 공작정치 운운하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고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다. 필요하다면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문건유출 경로까지 다 포함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 (2007/07/05,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관련해 다수의 의혹이 제기되는 것을 놓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명도는 낮았지만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갈망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앞으로 사사로운 견해와 이익을 멀리하고 국민들의 복지와 생활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 (2020/04/15,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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