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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권, 세계 풍력발전 성장 덕에 '숙원' 씨에스윈드 매출 1조 눈앞에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  2020-06-03 17: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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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가 글로벌 풍력발전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풍력발전타워 수주를 빠르게 쌓고 있다.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회장의 오랜 꿈인 연매출 1조 원의 달성도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회장.

3일 씨에스윈드에 따르면 2020년 풍력발전타워 수주목표인 7억 달러를 조기에 채우고 초과수주까지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씨에스윈드는 5월 중순까지 4억8300만 달러어치 풍력발전타워를 수주해 2020년 수주목표의 70%가량을 이미 달성했다.

풍력발전타워는 제작기간이 길지 않아 올해 수주분의 상당 부분은 올해 매출에 반영된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대만, 터키 등의 지역에 설립된 대부분 법인의 실적이 좋다”며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은 올해 매출 2300억 원가량을 예상하는데 2019년보다 2~3배 정도 늘어나는 수치다”고 말했다.

에너지업계는 씨에스윈드의 수주 호조를 놓고 김 회장의 발빠른 준비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본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김 회장이 미국 세이프가드 조치를 피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한 법인이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풍력발전 설치량은 2019년 9GW(기가와트)에서 2020년 18.5GW로 50% 이상 늘어난다.

미국 각 주들이 적극적으로 해상 풍력발전을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내놓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2035년까지 25.4GW의 해상 풍력발전단지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부터 수입산 풍력발전타워에 반덤핑관세를 매기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앞서 2월 한국산 6%, 베트남산 66% 등 수입산 풍력발전타워에 반덤핑관세를 매기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타워의 미국 수출물량을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해 왔는데 김 회장은 이 물량의 관세 판정을 피하기 위해 발빠르게 말레이시아 법인의 생산설비를 지난해 말 3배가량 증설하고 미국 수출물량을 말레이시아 법인으로 옮겼다.

김 회장은 씨에스윈드의 고객사를 늘리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2020년 들어 기존 고객사인 독일 지멘스가메사,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덴마크 베스타스 등 글로벌 풍력터빈시장의 ‘빅3’ 이외에도 스페인 노르덱스악시오나에서도 풍력타워를 수주하고 있다.

지난 2월27일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타워의 단일 공급계약 이외에도 767억 원어치 장기 공급계약까지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 장기 공급계약의 상대가 노르덱스악시오나다.

씨에스윈드는 이런 장기 공급계약이 올해 하반기에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유럽과 미국 등 에너지 선진국들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그린뉴딜정책을 꺼내들고 있어 글로벌 풍력발전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세계풍력에너지협회(GWEC)에 따르면 글로벌 풍력발전 설치량은 올해 7만3750GW에서 2021년 7만9650GW로 8% 늘어난다.

2월까지만 해도 2021년 글로벌 풍력발전 설치량은 -0.8%의 역성장이 전망됐는데 에너지 선진국들의 그린뉴딜에 설치량 전망치가 상향된 것이다.

씨에스윈드는 2021년의 설치물량 가운데 상당 부분이 올해 하반기에 발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해상 풍력발전타워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던 2014년부터 씨에스윈드를 연매출 1조 원의 글로벌 풍력발전타워 제조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 왔다. 당시에는 연매출 3천억 원을 오가던 회사였다.

에너지업계는 씨에스윈드가 올해 매출 948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 김 회장의 매출 1조 꿈이 눈 앞에 다가온 것이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대만, 베트남 등 모든 법인들의 성장이 빠르고 새 고객사도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연매출 1조 원을 올해 넘을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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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듀
(39.7.59.190)
죠은기사감사합니댜❤
이해가쏙쏙~~

(2020-06-04 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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