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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준법감시 강한 허백영,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제도권 진입 다져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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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영 빗썸코리아 대표이사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허 대표는 모네로 등 최근 논란이 됐던 가상화폐를 과감하게 퇴출하고 불법거래 방지 솔루션 개발에도 나서는 등 가상화폐시장을 향한 부정적 인식을 바꿔내 제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 준법감시 강한 허백영,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제도권 진입 다져
▲ 허백영 빗썸코리아 대표이사.

3일 빗썸코리아에 따르면 허 대표는 가상화폐 모네로, 버지 등 다크코인 상장폐지를 통해 빗썸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허 대표는 1일 ‘가상자산 투자유의종목 지정정책’에 따라 모네로와 버지의 거래를 중지했다.

가상자산 투자유의종목 지정정책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다.

가상화폐가 범죄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유동성이 낮아 시세조작 가능성이 있는지, 재단이 프로젝트를 유지할 능력이 있는지 등을 심사한다.

모네로는 여성을 협박해 불법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채널 ‘박사방’에서 입장료로 사용된 다크코인이다.

다크코인은 거래금액, 송금인, 수취인 등 거래내역을 감춰주는 기술이 탑재된 일명 ‘프라이버시 코인’이다. 익명성이 짙다는 점 때문에 악용될 가능성이 지적된다. 

모네로는 가상화폐 정보포털인 코인마켓캡에서 3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1조4천억 원을 넘어서 세계 가상화폐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16위에 올라있다. 빗썸에서는 하루 최대 8781억 원이 거래된 이력도 있다.

허 대표가 빗썸에서 규모가 큰 가상화폐 가운데 하나였던 모네로를 상장폐지한 것은 가상화폐의 투명성과 윤리에 관련한 심사기준을 강화해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빗썸코리아 관계자는 "가상자산 사업자에 특화된 자금세탁방지(AML)와 이상거래탐지(FDS) 시스템을 구축해 건전하고 안전한 거래환경을 만들어 고객자산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빗썸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금세탁 방지와 이상거래 탐지 솔루션 개발도 시작했다.

허 대표는 1일 옥타솔루션과 가상화폐 사업자에 특화된 자금세탁방지 및 이상거래탐지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2020년 3분기 안에 개발을 마치기로 했다.

옥타솔루션은 준법지원업무 솔루션 개발회사다. 한국블록체인협회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입법건의 테스크포스(TF)’ 자문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블록체인의 이해가 높다.

빗썸은 이 법의 개정안 시행을 앞두면서 정부로부터 영업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 대표가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는 이유다. 

이 법은 금융거래에서 자금세탁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금융정보 이용방안 내용을 규정한 법률이다. 2020년 3월 국회를 통과했는데 개정안에 가상화폐에 관련한 내용이 추가됐다.

법 개정안은 국회 통과 1년 뒤인 2021년 3월부터 시행되며 가상화폐사업자들은 9월까지 신고를 마쳐야 한다.

가상화폐거래소로서는 일정한 조건을 갖춰 금융정보분석원 또는 금융감독원에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빗썸은 법 개정안에서 요구하는 조건 가운데 실명확인 입출금계좌와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갖췄다. 따라서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등 준법감시 부문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으는 것이다.

허 대표는 5월 빗썸코리아 대표이사에 복귀했다. 2018년 4월부터 12월까지 빗썸코리아의 대표를 맡은 바 있다.

대표 복귀를 놓고 준법감시부문을 강화해 빗썸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허 대표는 씨티은행, 씨티캐피탈, ING은행, ING증권 등에서 준법감시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어 준법감시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적임자로 평가된다.

2018년 대표로 재직할 때 자금세탁 방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준법감시체계의 바탕을 마련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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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맨
지캐시 대시 제로엑스는 왜 남겨두는겨?   (2020-06-12 12: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