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인프라 투자 덕에 하반기 실적하락폭 둔화 가능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6-01 11:5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가 하반기 중국 인프라 투자 증가의 영향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하락을 일정부분 막아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에 따라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중대형 굴삭기를 비롯한 헤비부문에서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시장의 활성화로 실적 하락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1일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인프라 투자 덕에 하반기 실적하락폭 둔화 가능
▲ 두산 인프라코어 로고.

중국 공정기계협회도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2020년에는 중국 굴삭기 판매가 2019년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지에서는 중대형 굴삭기 주문이 늘어나고 굴삭기 가격이 5~10% 오르는 등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이 오르고 두산인프라코어가 생산하는 엔진의 매출이 확대되는 점도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하락을 방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760억 원, 영업이익 65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22.0% 줄어드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를 78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월29일 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