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서울 아파트값 9주째 떨어져, 급매물 소화 마무리 돼 하락폭 축소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5-28 14: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아파트값이 9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성장 전망 악화 등 경기침체 불안감이 지속되는 영향을 받았다.  
 
서울 아파트값 9주째 떨어져, 급매물 소화 마무리 돼 하락폭 축소
▲ 서울 일대의 아파트 모습.

한국감정원이 28일 발표한 '2020년 5월4주(5월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떨어졌다. 하락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5주에 39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뒤 9주 연속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2020년 5월4주 서울 주택시장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 등 개발호재가 있거나 급매물이 소진된 일부 지역 위주로 하락폭이 소폭 줄었지만 경제성장률 전망 악화, 실업급여 증가 등 경기침체 불안감이 지속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1% 떨어졌다. 하락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마포구(-0.05%)는 고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했고 용산구(-0.03%)는 용산정비창 등 개발호재에도 14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발표 영향으로 내림세를 지속했다.

종로구(-0.03%), 중구(-0.03%)는 중대평 평형 아파트 위주로 아파트값이 1주 전보다 떨어졌다.

서울 강남 11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3%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강남4구의 하락폭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남구(-0.08%)는 급매물이 소진된 일부 재건축 및 인기 단지 위주로, 송파구(-0.04%)는 GBC착공 등 개발호재 영향 있는 일부 단지 위주로 호가가 오르는 등 지난주와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초구(-0.09%)와 강동구(-0.05%)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동작구(0.02%)는 9억 원 이하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상승으로 돌아섰고 양천구(-0.01%)는 목동과 신정동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하락폭이 축소됐다.

2020년 5월4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8%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전국 아파트값은 2019년 9월4주에 47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36주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은 0.1% 올라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지방도 0.06%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2% 확대됐다.  

시도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충북(0.35%), 대전(0.33%), 세종(0.28%), 인천(0.19%) 등은 상승했고 제주(-0.04%), 경북(-0.03%), 광주(-0.02%) 등은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예보 차기 사장 후보군 3명 올라, 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 변호사 포함
이재명 칭찬 받은 서울 성동구청장 정원오, 12월 중순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
국토부 1차관 김이탁 "주택공급 속도감 있게"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
쿠팡 사태로 네이버쇼핑 최대 수혜, 쿠팡서 5%만 넘어오면 이커머스 순위 바뀐다
한국은행 1조5천억 규모 국고채 '단순매입', 코로나19 이후 3년3개월 만에
삼성선물 새 대표이사에 김인 선임, 삼성증권 부사장 지내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기대감' SK스퀘어·SK하이닉스 주가 6%대 상승, 코..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415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6.9원 마감
금감원, 신한ᐧ우리ᐧ수협ᐧSC제일은행에 '전산관리 부실' 과태료 2억4천만 부과
국힘 주호영 "윤석열 폭정 거듭해 탄핵 사유 충분" "김건희 특검 막으려 계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