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두산퓨얼셀 두산솔루스 주가 장중 급등, 매각 가능성에 그린뉴딜 수혜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5-26 11:0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 주가가 장 초반 동반상승해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썼다.

두산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 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의 수혜 기대감도 커지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두산퓨얼셀 두산솔루스 주가 장중 급등, 매각 가능성에 그린뉴딜 수혜
▲ 두산 로고.

26일 오전 10시28분 기준 두산퓨얼셀 주가는 전날보다 22.67%(2800원) 오른 1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한다.

두산솔루스 주가는 8.51%(3250원) 높아진 4만14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두산솔루스는 2차전지 핵심소재인 동박을 만든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의 두산중공업 경영 정상화 방안이 이르면 이번 주에 확정된다.

서울시 동대문구에 있는 두산타워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 등도 매각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선이 나온다. 

이에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300%까지 치솟으며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4월에는 채권단에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제출했다.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이 제출한 자구안을 수용하고 8천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는 그린뉴딜의 수혜주로도 꼽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현안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정책에 그린뉴딜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린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뜻한다.

6월 초 발표 예정인 그린뉴딜에 전기차 등과 관련해 기존 성장계획을 앞당기는 정책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