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국내 잎담배농가에 건강검진비와 장학금으로 4억 지원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5-21 12:0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 국내 잎담배농가에 건강검진비와 장학금으로 4억 지원
▲ 김삼수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왼쪽)과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이 20일 대전 연초생산안정화재단에서 열린 잎담배농가 건강검진 및 자녀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G >
KT&G가 국내 잎담배 농가에 건강검진비 및 자녀 장학금으로 4억 원을 지원한다.

KT&G는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잎담배 농가에 4억 원 규모의 복지증진비용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저소득, 고연령의 잎담배 경작인 1천 명의 건강검진비용과 농가 자녀 80명의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농촌 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농가들은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의 특성 때문에 농민들의 노동 강도는 매우 높은 편이며 특히 잎담배 경작인들은 다른 작물 경작인보다 평균연령이 높아 건강관리 필요성이 더 크다.

KT&G는 국내 잎담배농가의 복지를 늘리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6900여 명에게 건강검진비와 장학금 등으로 24억5400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KT&G는 노동력 부족으로 고충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서 매년 봉사단을 파견해 잎담배 이식과 수확을 돕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강원 산불 피해지역 농가를 방문해 복구 활동을 돕고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는 농민들의 동반자로서 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민들에게 활력이 되고 경제여건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고유가 고환율에 공공요금으로 쏠리는 눈, 가스공사·한국전력 엇갈리는 표정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