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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  2020-05-21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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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윤열현은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이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신창재 회장이 ‘디지털 전환’, ‘신사업 추진’ 등 교보생명 경영전략의 방향을 제시하면 윤열현이 방향성에 맞춰 구체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58년 4월15일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태어났다.

조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에서 무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교보생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정통 ‘교보맨’이다.

영업지원팀장, 신영업지원팀장, 강서지역본부장, 강남지역본부장, 채널기획팀장, 마케팅담당 부사장을 거쳐 상임고문을 지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속설계사들의 영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신창재 회장이 재무적투자자들과 투자금 회수 문제로 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조직 내부를 안정화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교보생명 안에서 보험영업과 기획 역량을 갖춘 야전사령관으로 꼽힌다.

◆ 경영활동의 공과 

△비대면 경쟁력 강화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
윤열현은 ‘디지털 교보 2020’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을 한발 앞서 보험업무에 적용하고 비대면 고객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2020년 4월 고객상담 챗봇 구축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았다.

2020년 안에 카카오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해 고객 상담을 위한 비대면 채널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내 핵심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디지털화하고 임직원 사이 효율적 소통을 위해 기업용 메신저인 ‘카카오워크’ 활용 등 업무 인프라를 혁신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2019년 10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보험계약 인수 여부를 심사하는 바로(BARO)시스템을 도입했다.

바로는 언더라이터(보험 인수 심사자)를 대신해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면 자동으로 계약을 승낙하고 기준에 미달하면 계약을 거절한다.

조건부 승낙에 해당해 언더라이터의 추가 판단이 필요하면 언더라이터가 참고할 수 있도록 유사한 사례를 추려 제공한다. 

바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해진 언어 규칙을 벗어난 유사 문장의 의미도 분석할 수 있다. 

바로는 ‘최고의 분석을 통해 빠른 결과물을 도출한다(Best Analysis and Rapid Outcome)’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즉시’, ‘제대로’의 의미도 담고 있다. 

교보생명은 2019년 10월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보험산업대상에서 세계 최초 인공지능 언더라이터 '바로'를 개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올해의 디지털기술상'을 받았다.
▲ 교보생명 실적.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분기 실적 부진
교보생명은 2020년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113억 원을 냈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63.6% 줄었다.

교보생명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은 코로나19로 증시가 크게 떨어지면서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사는 최저보증제도에 따라 변액보증준비금을 쌓아야 한다.

최저보증제도는 변액보험 가입자가 만기 또는 연금개시 전까지 일정 납입기간을 채워 계약을 유지하면 납입보험료 이상을 보장해주는 제도를 뜻한다.

1분기 증시 급락으로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계속 떨어지면서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부담이 커졌다.

△보험업황 악화에도 2019년 실적 반등에 성공
교보생명은 2019년에 보험업황 악화로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이 급락한 가운데서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교보생명은 2019년 연결기준 순이익 6427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13.9% 증가했다

2019년 생명보험사 24곳의 순이익은 3조1140억 원으로 2018년보다 22.8% 줄었다. 

교보생명과 함께 생명보험사 ‘빅3’로 꼽히는 삼성생명, 한화생명도 2019년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교보생명의 각자대표 체제가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9년 삼성생명의 순이익은 9774억 원, 한화생명의 순이익은 587억 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각각 41.3%, 87% 감소했다.

△모든 임직원 대상으로 ‘직무급제’ 확대
교보생명은 2020년 1월부터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급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월1일 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직무 이동조치를 내렸다. 

직무급제는 일의 중요도와 난이도, 업무의 성격과 책임 수준에 따라 급여를 달리 하는 제도다. 임원, 부서장 등에게는 이미 적용해왔는데 이를 전제 직원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모든 직원에게 직무급제를 적용하는 금융회사는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교보생명이 도입한 직무급제는 전체 급여 가운데 5%보다 적은 일정 부분을 직무급으로 분리한 뒤 직무등급에 맞게 차등을 둬서 지급하는 방식이다.

직무의 가치는 회사의 전략이나 시장의 환경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직무등급협의회’를 꾸려 직무 신설, 폐지, 변동 등을 심의하기로 했다.

△전속 설계사 감소 대응방안 마련 고심
윤열현은 교보생명 전속 설계사 감소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전속설계사를 통한 보험판매 비중이 높기 때문에 보험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는 전속설계사 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설계사 채널을 통해 초회보험료로 1878억 원을 거뒀다. 전체 초회보험료 가운데 절반가량 차지하고 있다.

생명보험업계 전반에서 전속설계사가 줄어들고 있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교보생명의 전속설계사 수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교보생명 전속 설계사 수는 2019년 12월 말 1만4천 명으로 2018년 말보다 1천 명가량 줄었다.

교보생명과 함께 생명보험사 빅3로 불리는 삼성생명의 전속설계사 수는 2018년 12월 2만4400명에서 2019년 12월 2만4105명으로 300명 정도 줄었다. 한화생명은 같은 기간 1만7676명에서 1만7808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교보생명은 2019년 12월 인슈어폰을 선보였다.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라기보다는 전속설계사들의 영업비용을 줄이는 데 사실상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교보생명은 전속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절반 이상의 설계사들이 ‘통신료 지출이 부담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교보생명은 1만3천여 명의 재무설계사 가운데 90%가량이 요금제를 바꾼다고 가정할 때 연간 56억 원 이상의 통신비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 ‘V3’ 선보여
교보생명은 2019년 9월부터 차세대 전산시스템 ‘V3’를 운영하고 있다.

2500억 원가량을 투입해 운영체제와 전산장비, 소프트웨어 등을 전면적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교보생명은 차세대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에게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고객상담내역, 소비패턴, 신용정보, 보험상품 검색기록 등을 분석해 보험영업 대상 고객을 선정한 뒤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연령, 직업, 소득 등을 기준으로 고객집단을 분류한 뒤 고객집단에서 가장 많이 가입한 보험을 추천할 수도 있다.

교보생명은 2015년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을 결정하면서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산시스템의 근본적 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에서는 보험, 여신, 퇴직연금, 신탁, 펀드 등 사업영역별 업무처리과정을 개선하고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고 있다.

새 시스템에서는 현재 여러 시스템에 분리돼있는 영업지원 기능도 통합했다.

보험 계약 청약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보험영업의 모든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교보생명은 2015년 10월 이사회에서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을 결정한 뒤 2016년 8월 LGCNS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 개발 위해 ‘이노스테이지’ 열어
교보생명은 2019년 7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 ‘이노스테이지’를 열었다.

이노스테이지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스테이지(Stage)의 합성어다. 디지털 혁신 및 스타트업과 협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무대라는 의미가 담겼다.

교보생명은 혁신적 스타트업과 협업해 헬스케어 등 보험업에 기반한 신규 플랫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교보생명은 혁신적 스타트업과 협업해 헬스케어 등 보험업에 기반한 신규 플랫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교보생명은 이노스테이지 출범에 앞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주제 10개,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했다.

2019년 10월부터 협업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도 문을 열었다. 

사업 타당성이 충분한 신규사업 2~3개를 뽑아 2020년부터 건강증진형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식 서비스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2019년 1월에는 ‘이노스테이지’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성과와 협업모델 개발현황을 공개하는 데모데이를 열었다.
▲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9년 10월1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 '코워킹스페이스' 개소식에서 스타트업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 각자대표이사로 선임
윤열현은 2019년 3월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윤열현의 대표이사 선임으로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함께 교보생명 경영을 이끄는 각자대표이사체제가 구축됐다. 신 회장이 대표에 오른 2000년 이후 19년 만에 첫 각자대표체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각자대표이사체제에서 회사 각 부문의 중요 의사결정은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으로 결정하고 일상적 의사결정은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열현은 대표이사에 오른 뒤 첫 상품으로 종신보험에 치매 보장을 더한 상품을 출시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치매보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치매종신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위한 부가서비스인 ‘교보치매케어서비스’도 내놨다. 치매 치료상담, 가족 심리상담, 간병인 안내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섰다. 

△6년 동안 비어있던 교보생명 사장에 올라 
윤열현은 2019년 3월7일 교보생명 보험총괄 사장에 올랐다.

2018년 1월 상임고문을 맡으며 현업에서 한발 물러나 있다 교보생명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교보생명 사장 자리는 2013년 신용길 사장(현 생명보험협회장)이 물러난 뒤로 6년 동안 비어있었다.

윤열현은 보험총괄 사장으로 대외활동을 포함해 보험사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게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마케팅부문 강화를 통한 영업 활성화를 위해 윤 사장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외국계 보험사 점포 형태인 재무설계사(FP)지점 체제 구축
윤열현은 교보생명의 FP지점체제를 구축하고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은 2005년 대형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계 점포 형태인 FP지점체제를 도입했다. 

교보생명은 지역본부 아래에 일반지점과 영업소, FP지점을 함께 운영하던 영업조직 685개를 600개 FP지점으로 단일화했다.

윤열현은 재무설계 전문가로 구성된 FP지점을 영업성과에 따라 설계사의 수당규모를 달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양보다는 질 중심의 영업을 유도하는 등 성과관리 문화를 정착하는 데도 기여했다.

FP지점 단일화를 통해 지역본부-지점-영업소로 이어지는 수직적 영업구조가 지역본부-FP지점으로 단순해졌으며 영업현장의 자율성이 더욱 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 비전과 과제 
▲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0년 1월6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에서 이재명 교보생명 준법감시인과 함께 '교보인의 직무윤리실천 다짐'이 적힌 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윤열현은 교보생명 내부를 안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고문에서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교보생명은 재무적투자자들이 2018년 10월 신창재 회장을 상대로 투자금 회수를 위해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내부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

신창재 회장이 2019년 2월부터 재무적투자자들과 풋옵션 문제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면서 교보생명 경영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2019년 3월 재무적투자자들이 중재를 신청하면서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들의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교보생명은 2020년 3월 말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미국 회계감독위원회에, 4월 초 검찰에 각각 고발했다.

딜로이트안진이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 4곳이 보유한 풋옵션(특정가격에 팔 권리)의 공정시장가치(FMV)를 산출할 때 행사가격을 높이기 위해 평가 기준일을 고의로 유리하게 선정해 적용했다는 이유다.

윤열현은 신창재 회장이 재무적투자자들로부터 교보생명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힘을 쏟는 동안 교보생명 보험사업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선택됐다.

윤열현은 교보생명의 실적을 방어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속설계사를 통한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한다.

무디스는 2019년 4월 교보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평가(IFRS)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추기도 했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의 판매 채널은 대부분 대면채널이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판매활동 차질이 2020년 교보생명의 순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 평가
▲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9년 10월2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서 열린 '2019 아시아보험산업대상(Asia Insurance Industry Award 2019)' 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지털기술상(Technology Initiative of the Year)'을 받고 있다. <교보생명>
윤열현은 교보생명 안에서 보험영업과 기획 역량을 겸비한 야전사령관으로 꼽힌다.

대형 보험사 최초로 외국계 점포 형태인 설계사(FP)지점 체제를 구축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서울 강남지역본부장 재직 시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강남 부유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강남지역 네트워크를 갖춘 설계사를 대거 영업하고 지점 확대와 지원단 조직 등으로 지원을 강화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윤열현의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윤 사장은 교보생명에 입사한 뒤 마케팅부문 부사장 등을 맡아 영업현장을 혁신하고 고객 보장을 확대하는 데 힘써왔다”며 “다양한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턴트 등 영업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교보생명을 안정적으로 발전할 적임자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윤열현은 말수가 적고 생각이 깊으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부적으로 덕장으로 평가받으며 신창재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고문으로 있다 사장으로 돌아와 현업에 있던 1960년대 출생 부사장들과 다소 연배 차이가 난다. 조직을 장악하고 안정화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여겨졌다.

상임고문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윤열현이 경영에 복귀한 것을 두고 신창재 회장이 재무적투자자들과 분쟁으로 경영권을 위협받고 상황에서 내실 다지기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는 분석도 나왔다.

신창재 회장이 가신그룹을 두고 물갈이 의지를 보였다는 시선도 있었다.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들의 분쟁으로 교보생명의 핵심으로 꼽혔던 재무라인의 입지가 줄어들면서 신창재 회장의 신뢰가 두터운 운열현이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는 것이다.

◆ 사건사고
▲ 윤열현 교보생명 부사장(왼쪽)이 2014년 9월2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분쟁에 교보생명 끼어들어
교보생명은 2020년 3월 미국 회계감독위원회에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을 고발했다.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FMV’(공정시장가치)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기준을 위반해 주주 사이 분쟁이 장기화됐다는 이유에서다.
 
교보생명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적정 FMV를 산출하면서 평가업무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결국 이 때문에 주주 사이에 분쟁이 장기화하며 경영 안정성과 평판이 저하되는 등 유무형의 영업상 손해가 발생해 회사 차원에서 고발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4월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을 공인회계사법 제15조, 제22조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회계 평가업무 기준 위반으로 딜로이트안진을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CAOB)에 고발한 이후 국내에서 뒤따른 조치다.

교보생명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은 2012년 9월 어피니티 컨소시엄 등 재무적투자자(FI)와 풋옵션이 포함된 주주 사이 계약을 체결했다.

그 뒤 재무적투자자가 풋옵션을 행사했고 신창재 회장은 계약의 적법성, 유효성에 문제가 있음을 근거로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쪽은 현재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에서 중재절차를 밟고 있다.

재무적투자자의 풋옵션 행사시점은 2018년 10월23일이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FMV를 산출하면서 행사시점이 아닌 2018년 6월 기준 직전 1년의 동종업계 비교기업 주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에는 삼성생명, 오렌지라이프 등 주요 비교기업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보인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가 포함돼 있다,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산출한 가격은 주당 40만9912원이다. 

그동안 교보생명은 공식적으로 풋옵션 갈등은 주주 사이 분쟁에 끼어들 수 없다는 태도를 보여 왔다. 

하자만 교보생명은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을 고발하며 ‘회사의 피해’를 주장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안의 본질에서 벗어나 주주 사이 분쟁이 경영권 문제로까지 연결되면서 회사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고객, 투자자,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회사의 평판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말했다.

△직무급제 강행 논란
교보생명이 2020년 1월부터 시행한 직무급제에 교보생명 노동조합이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무급제는 일의 중요도와 난이도, 업무의 성격과 책임 수준에 따라 급여를 달리 하는 제도다. 임원, 부서장 등에게는 이미 적용해왔는데 이를 전제 직원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교보생명 노동조합은 직무급제 세부 사항에 이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의 동의 없이 회사 측이 강행을 선택했다면서 반발했다. 

임금 삭감 등 근로자가 불이익을 입을 가능성이 있으면 노동조합의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직무당 금액, 정원 등을 정하는 취업규칙도 논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보생명 노동조합은 2020년 1월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직무급제 관련 중재를 요청하기도 했다. 1월7일에는 직무급제 시행과 함께 인사발령에서 하위직무로 이동한 79명 전원의 이의신청을 회사 쪽에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교보생명은 노동조합과 충분한 합의를 거쳤다며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 직원의 직무급제 확대 시행은 이미 2019년 1월 노사 사이 합의가 된 부분”이라며 “직무변동에 따른 심의위원회 설치 등 제도적 장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사고 공시의무를 위반해 금융감독원 제재 받아
2019년 10월 금융감독원은 교보생명에 금융사고 공시의무 위반을 이유로 과태료 1750만 원, 임원 주의를 제재했다.

보험회사는 금융사고가 발생해 사고금액이 3억 원 이상인 손실이 발생하였거나 발생이 예상되면 그 내용을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 전자매체를 통해 즉시 공시해야 한다.

하지만 교보생명은 보험설계사 2명이 보험계약자 3명으로부터 모두 14억3천만 원을 편취한 금융사고를 2017년 8월3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지만 홈페이지에 즉시 공시하지 않았다.

◆ 경력 
▲ 윤열현 교보생명 부사장이 2014년 9월2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광화문 글판 토크 콘서트에서 광화문 글판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1982년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1999년 교보생명 계약지점장을 맡았다.

2002년 교보생명 마포지점장으로 활동했다.

2004년 교보생명 영업지원팀장으로 일했다.

2005년 교보생명 신영업지원팀장 이사가 됐다.

2006년 교보생명 신영업지원팀장 상무가 됐다.

2006년 교보생명 강서지역본부장으로 활동했다. 

2008년 교보생명 강남지역본부장으로 일했다. 

2010년 교보생명 채널기획팀장을 역임했다. 

2013년 교보생명 마케팅담당 부사장이 됐다. 

2014년 교보생명 FP채널담당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2017년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2018년 교보생명 상임고문으로 일했다. 

2019년 교보생명 보험총괄담당 사장에 올랐다.

2019년 교보생명 각자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금천초등학교(21회)를 졸업했다. 군동금천초등학교는 1995년 폐교했다.

장흥중학교(24회)와 장흥고등학교(25회)를 졸업했다.

조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 68기를 수료했다.

◆ 가족관계

윤재중 전 장흥농촌지도소장과 김유춘씨 사이 3남1녀 가운데 장남이다.

◆ 상훈

◆ 기타

◆ 어록 
▲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0년 4월27일 서울시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에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보생명>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문화 확산은 금융권의 디지털 경쟁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힘을 모아 업계에 모범적 디지털서비스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2020/04/27,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으며)

“보험업 혁신에 초점을 맞춰 헬스케어 기반의 플랫폼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모든 고객들에게 토탈 라이프 케어서비스를 제공해 2025년까지 ‘디지털 혁신 선도 금융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2019/07/17, 개방형 혁신 ‘이노스테이지(INNOSTAGE)’ 출범을 알리며)

“모든 기업은 지속가능 성장과 다양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조직 안 차별을 극복하고 개개인이 창의성을 발휘해야 조직이 발전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이 자리에 참석한 리더들의 더 큰 꿈을 응원하겠다.” (여성 인재의 리더십 역량 개발을 돕는 케이윈 콘퍼런스에서)

“중재와는 별도로 FI들과 풋옵션 행사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가격인 공정시장가격과 재무적투자자(FI)측에서 제안한 가격이 갭(차이)이 있어서 지금의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 (2019/04/10,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소비자와 설계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보장가치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 (2019/04/01, 교보생명 치매종신보험을 출시하며)

"'가족'이라는 주제로 열린 콘서트인 만큼 우리 교보 가족들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2017/04/18, 교보 노블리에 광화문 콘서트 환영사에서)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수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위험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인생의 중요한 성공 요소가 되고 있다. 생명보험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나 자신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지킬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라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09/11/20, 매일경제 보험이야기 칼럼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비대면 경쟁력 강화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
윤열현은 ‘디지털 교보 2020’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을 한발 앞서 보험업무에 적용하고 비대면 고객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2020년 4월 고객상담 챗봇 구축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았다.

2020년 안에 카카오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해 고객 상담을 위한 비대면 채널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내 핵심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디지털화하고 임직원 사이 효율적 소통을 위해 기업용 메신저인 ‘카카오워크’ 활용 등 업무 인프라를 혁신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2019년 10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보험계약 인수 여부를 심사하는 바로(BARO)시스템을 도입했다.

바로는 언더라이터(보험 인수 심사자)를 대신해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면 자동으로 계약을 승낙하고 기준에 미달하면 계약을 거절한다.

조건부 승낙에 해당해 언더라이터의 추가 판단이 필요하면 언더라이터가 참고할 수 있도록 유사한 사례를 추려 제공한다. 

바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해진 언어 규칙을 벗어난 유사 문장의 의미도 분석할 수 있다. 

바로는 ‘최고의 분석을 통해 빠른 결과물을 도출한다(Best Analysis and Rapid Outcome)’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즉시’, ‘제대로’의 의미도 담고 있다. 

교보생명은 2019년 10월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보험산업대상에서 세계 최초 인공지능 언더라이터 '바로'를 개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올해의 디지털기술상'을 받았다.
▲ 교보생명 실적.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분기 실적 부진
교보생명은 2020년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113억 원을 냈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63.6% 줄었다.

교보생명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은 코로나19로 증시가 크게 떨어지면서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사는 최저보증제도에 따라 변액보증준비금을 쌓아야 한다.

최저보증제도는 변액보험 가입자가 만기 또는 연금개시 전까지 일정 납입기간을 채워 계약을 유지하면 납입보험료 이상을 보장해주는 제도를 뜻한다.

1분기 증시 급락으로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계속 떨어지면서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부담이 커졌다.

△보험업황 악화에도 2019년 실적 반등에 성공
교보생명은 2019년에 보험업황 악화로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이 급락한 가운데서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교보생명은 2019년 연결기준 순이익 6427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13.9% 증가했다

2019년 생명보험사 24곳의 순이익은 3조1140억 원으로 2018년보다 22.8% 줄었다. 

교보생명과 함께 생명보험사 ‘빅3’로 꼽히는 삼성생명, 한화생명도 2019년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교보생명의 각자대표 체제가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9년 삼성생명의 순이익은 9774억 원, 한화생명의 순이익은 587억 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각각 41.3%, 87% 감소했다.

△모든 임직원 대상으로 ‘직무급제’ 확대
교보생명은 2020년 1월부터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급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월1일 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직무 이동조치를 내렸다. 

직무급제는 일의 중요도와 난이도, 업무의 성격과 책임 수준에 따라 급여를 달리 하는 제도다. 임원, 부서장 등에게는 이미 적용해왔는데 이를 전제 직원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모든 직원에게 직무급제를 적용하는 금융회사는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교보생명이 도입한 직무급제는 전체 급여 가운데 5%보다 적은 일정 부분을 직무급으로 분리한 뒤 직무등급에 맞게 차등을 둬서 지급하는 방식이다.

직무의 가치는 회사의 전략이나 시장의 환경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직무등급협의회’를 꾸려 직무 신설, 폐지, 변동 등을 심의하기로 했다.

△전속 설계사 감소 대응방안 마련 고심
윤열현은 교보생명 전속 설계사 감소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전속설계사를 통한 보험판매 비중이 높기 때문에 보험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는 전속설계사 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설계사 채널을 통해 초회보험료로 1878억 원을 거뒀다. 전체 초회보험료 가운데 절반가량 차지하고 있다.

생명보험업계 전반에서 전속설계사가 줄어들고 있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교보생명의 전속설계사 수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교보생명 전속 설계사 수는 2019년 12월 말 1만4천 명으로 2018년 말보다 1천 명가량 줄었다.

교보생명과 함께 생명보험사 빅3로 불리는 삼성생명의 전속설계사 수는 2018년 12월 2만4400명에서 2019년 12월 2만4105명으로 300명 정도 줄었다. 한화생명은 같은 기간 1만7676명에서 1만7808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교보생명은 2019년 12월 인슈어폰을 선보였다.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라기보다는 전속설계사들의 영업비용을 줄이는 데 사실상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교보생명은 전속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절반 이상의 설계사들이 ‘통신료 지출이 부담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교보생명은 1만3천여 명의 재무설계사 가운데 90%가량이 요금제를 바꾼다고 가정할 때 연간 56억 원 이상의 통신비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 ‘V3’ 선보여
교보생명은 2019년 9월부터 차세대 전산시스템 ‘V3’를 운영하고 있다.

2500억 원가량을 투입해 운영체제와 전산장비, 소프트웨어 등을 전면적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교보생명은 차세대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에게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고객상담내역, 소비패턴, 신용정보, 보험상품 검색기록 등을 분석해 보험영업 대상 고객을 선정한 뒤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연령, 직업, 소득 등을 기준으로 고객집단을 분류한 뒤 고객집단에서 가장 많이 가입한 보험을 추천할 수도 있다.

교보생명은 2015년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을 결정하면서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산시스템의 근본적 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에서는 보험, 여신, 퇴직연금, 신탁, 펀드 등 사업영역별 업무처리과정을 개선하고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고 있다.

새 시스템에서는 현재 여러 시스템에 분리돼있는 영업지원 기능도 통합했다.

보험 계약 청약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보험영업의 모든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교보생명은 2015년 10월 이사회에서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을 결정한 뒤 2016년 8월 LGCNS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 개발 위해 ‘이노스테이지’ 열어
교보생명은 2019년 7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 ‘이노스테이지’를 열었다.

이노스테이지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스테이지(Stage)의 합성어다. 디지털 혁신 및 스타트업과 협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무대라는 의미가 담겼다.

교보생명은 혁신적 스타트업과 협업해 헬스케어 등 보험업에 기반한 신규 플랫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교보생명은 혁신적 스타트업과 협업해 헬스케어 등 보험업에 기반한 신규 플랫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교보생명은 이노스테이지 출범에 앞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주제 10개,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했다.

2019년 10월부터 협업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도 문을 열었다. 

사업 타당성이 충분한 신규사업 2~3개를 뽑아 2020년부터 건강증진형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식 서비스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2019년 1월에는 ‘이노스테이지’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성과와 협업모델 개발현황을 공개하는 데모데이를 열었다.
▲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9년 10월1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 '코워킹스페이스' 개소식에서 스타트업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 각자대표이사로 선임
윤열현은 2019년 3월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윤열현의 대표이사 선임으로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함께 교보생명 경영을 이끄는 각자대표이사체제가 구축됐다. 신 회장이 대표에 오른 2000년 이후 19년 만에 첫 각자대표체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각자대표이사체제에서 회사 각 부문의 중요 의사결정은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으로 결정하고 일상적 의사결정은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열현은 대표이사에 오른 뒤 첫 상품으로 종신보험에 치매 보장을 더한 상품을 출시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치매보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치매종신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위한 부가서비스인 ‘교보치매케어서비스’도 내놨다. 치매 치료상담, 가족 심리상담, 간병인 안내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섰다. 

△6년 동안 비어있던 교보생명 사장에 올라 
윤열현은 2019년 3월7일 교보생명 보험총괄 사장에 올랐다.

2018년 1월 상임고문을 맡으며 현업에서 한발 물러나 있다 교보생명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교보생명 사장 자리는 2013년 신용길 사장(현 생명보험협회장)이 물러난 뒤로 6년 동안 비어있었다.

윤열현은 보험총괄 사장으로 대외활동을 포함해 보험사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게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마케팅부문 강화를 통한 영업 활성화를 위해 윤 사장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외국계 보험사 점포 형태인 재무설계사(FP)지점 체제 구축
윤열현은 교보생명의 FP지점체제를 구축하고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은 2005년 대형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계 점포 형태인 FP지점체제를 도입했다. 

교보생명은 지역본부 아래에 일반지점과 영업소, FP지점을 함께 운영하던 영업조직 685개를 600개 FP지점으로 단일화했다.

윤열현은 재무설계 전문가로 구성된 FP지점을 영업성과에 따라 설계사의 수당규모를 달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양보다는 질 중심의 영업을 유도하는 등 성과관리 문화를 정착하는 데도 기여했다.

FP지점 단일화를 통해 지역본부-지점-영업소로 이어지는 수직적 영업구조가 지역본부-FP지점으로 단순해졌으며 영업현장의 자율성이 더욱 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 비전과 과제 
▲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0년 1월6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에서 이재명 교보생명 준법감시인과 함께 '교보인의 직무윤리실천 다짐'이 적힌 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윤열현은 교보생명 내부를 안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고문에서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교보생명은 재무적투자자들이 2018년 10월 신창재 회장을 상대로 투자금 회수를 위해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내부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

신창재 회장이 2019년 2월부터 재무적투자자들과 풋옵션 문제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면서 교보생명 경영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2019년 3월 재무적투자자들이 중재를 신청하면서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들의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교보생명은 2020년 3월 말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미국 회계감독위원회에, 4월 초 검찰에 각각 고발했다.

딜로이트안진이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 4곳이 보유한 풋옵션(특정가격에 팔 권리)의 공정시장가치(FMV)를 산출할 때 행사가격을 높이기 위해 평가 기준일을 고의로 유리하게 선정해 적용했다는 이유다.

윤열현은 신창재 회장이 재무적투자자들로부터 교보생명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힘을 쏟는 동안 교보생명 보험사업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선택됐다.

윤열현은 교보생명의 실적을 방어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속설계사를 통한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한다.

무디스는 2019년 4월 교보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평가(IFRS)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추기도 했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의 판매 채널은 대부분 대면채널이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판매활동 차질이 2020년 교보생명의 순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 평가
▲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9년 10월2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서 열린 '2019 아시아보험산업대상(Asia Insurance Industry Award 2019)' 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지털기술상(Technology Initiative of the Year)'을 받고 있다. <교보생명>
윤열현은 교보생명 안에서 보험영업과 기획 역량을 겸비한 야전사령관으로 꼽힌다.

대형 보험사 최초로 외국계 점포 형태인 설계사(FP)지점 체제를 구축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서울 강남지역본부장 재직 시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강남 부유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강남지역 네트워크를 갖춘 설계사를 대거 영업하고 지점 확대와 지원단 조직 등으로 지원을 강화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윤열현의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윤 사장은 교보생명에 입사한 뒤 마케팅부문 부사장 등을 맡아 영업현장을 혁신하고 고객 보장을 확대하는 데 힘써왔다”며 “다양한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턴트 등 영업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교보생명을 안정적으로 발전할 적임자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윤열현은 말수가 적고 생각이 깊으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부적으로 덕장으로 평가받으며 신창재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고문으로 있다 사장으로 돌아와 현업에 있던 1960년대 출생 부사장들과 다소 연배 차이가 난다. 조직을 장악하고 안정화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여겨졌다.

상임고문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윤열현이 경영에 복귀한 것을 두고 신창재 회장이 재무적투자자들과 분쟁으로 경영권을 위협받고 상황에서 내실 다지기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는 분석도 나왔다.

신창재 회장이 가신그룹을 두고 물갈이 의지를 보였다는 시선도 있었다.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들의 분쟁으로 교보생명의 핵심으로 꼽혔던 재무라인의 입지가 줄어들면서 신창재 회장의 신뢰가 두터운 운열현이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는 것이다.

◆ 사건사고
▲ 윤열현 교보생명 부사장(왼쪽)이 2014년 9월2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분쟁에 교보생명 끼어들어
교보생명은 2020년 3월 미국 회계감독위원회에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을 고발했다.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FMV’(공정시장가치)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기준을 위반해 주주 사이 분쟁이 장기화됐다는 이유에서다.
 
교보생명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적정 FMV를 산출하면서 평가업무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결국 이 때문에 주주 사이에 분쟁이 장기화하며 경영 안정성과 평판이 저하되는 등 유무형의 영업상 손해가 발생해 회사 차원에서 고발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4월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을 공인회계사법 제15조, 제22조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회계 평가업무 기준 위반으로 딜로이트안진을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CAOB)에 고발한 이후 국내에서 뒤따른 조치다.

교보생명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은 2012년 9월 어피니티 컨소시엄 등 재무적투자자(FI)와 풋옵션이 포함된 주주 사이 계약을 체결했다.

그 뒤 재무적투자자가 풋옵션을 행사했고 신창재 회장은 계약의 적법성, 유효성에 문제가 있음을 근거로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쪽은 현재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에서 중재절차를 밟고 있다.

재무적투자자의 풋옵션 행사시점은 2018년 10월23일이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FMV를 산출하면서 행사시점이 아닌 2018년 6월 기준 직전 1년의 동종업계 비교기업 주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에는 삼성생명, 오렌지라이프 등 주요 비교기업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보인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가 포함돼 있다,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산출한 가격은 주당 40만9912원이다. 

그동안 교보생명은 공식적으로 풋옵션 갈등은 주주 사이 분쟁에 끼어들 수 없다는 태도를 보여 왔다. 

하자만 교보생명은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을 고발하며 ‘회사의 피해’를 주장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안의 본질에서 벗어나 주주 사이 분쟁이 경영권 문제로까지 연결되면서 회사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고객, 투자자,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회사의 평판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말했다.

△직무급제 강행 논란
교보생명이 2020년 1월부터 시행한 직무급제에 교보생명 노동조합이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무급제는 일의 중요도와 난이도, 업무의 성격과 책임 수준에 따라 급여를 달리 하는 제도다. 임원, 부서장 등에게는 이미 적용해왔는데 이를 전제 직원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교보생명 노동조합은 직무급제 세부 사항에 이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의 동의 없이 회사 측이 강행을 선택했다면서 반발했다. 

임금 삭감 등 근로자가 불이익을 입을 가능성이 있으면 노동조합의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직무당 금액, 정원 등을 정하는 취업규칙도 논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보생명 노동조합은 2020년 1월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직무급제 관련 중재를 요청하기도 했다. 1월7일에는 직무급제 시행과 함께 인사발령에서 하위직무로 이동한 79명 전원의 이의신청을 회사 쪽에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교보생명은 노동조합과 충분한 합의를 거쳤다며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 직원의 직무급제 확대 시행은 이미 2019년 1월 노사 사이 합의가 된 부분”이라며 “직무변동에 따른 심의위원회 설치 등 제도적 장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사고 공시의무를 위반해 금융감독원 제재 받아
2019년 10월 금융감독원은 교보생명에 금융사고 공시의무 위반을 이유로 과태료 1750만 원, 임원 주의를 제재했다.

보험회사는 금융사고가 발생해 사고금액이 3억 원 이상인 손실이 발생하였거나 발생이 예상되면 그 내용을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 전자매체를 통해 즉시 공시해야 한다.

하지만 교보생명은 보험설계사 2명이 보험계약자 3명으로부터 모두 14억3천만 원을 편취한 금융사고를 2017년 8월3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지만 홈페이지에 즉시 공시하지 않았다.


◆ 경력 
▲ 윤열현 교보생명 부사장이 2014년 9월2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광화문 글판 토크 콘서트에서 광화문 글판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1982년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1999년 교보생명 계약지점장을 맡았다.

2002년 교보생명 마포지점장으로 활동했다.

2004년 교보생명 영업지원팀장으로 일했다.

2005년 교보생명 신영업지원팀장 이사가 됐다.

2006년 교보생명 신영업지원팀장 상무가 됐다.

2006년 교보생명 강서지역본부장으로 활동했다. 

2008년 교보생명 강남지역본부장으로 일했다. 

2010년 교보생명 채널기획팀장을 역임했다. 

2013년 교보생명 마케팅담당 부사장이 됐다. 

2014년 교보생명 FP채널담당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2017년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2018년 교보생명 상임고문으로 일했다. 

2019년 교보생명 보험총괄담당 사장에 올랐다.

2019년 교보생명 각자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금천초등학교(21회)를 졸업했다. 군동금천초등학교는 1995년 폐교했다.

장흥중학교(24회)와 장흥고등학교(25회)를 졸업했다.

조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 68기를 수료했다.

◆ 가족관계

윤재중 전 장흥농촌지도소장과 김유춘씨 사이 3남1녀 가운데 장남이다.

◆ 상훈

◆ 기타


◆ 어록 
▲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0년 4월27일 서울시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에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보생명>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문화 확산은 금융권의 디지털 경쟁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힘을 모아 업계에 모범적 디지털서비스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2020/04/27,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으며)

“보험업 혁신에 초점을 맞춰 헬스케어 기반의 플랫폼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모든 고객들에게 토탈 라이프 케어서비스를 제공해 2025년까지 ‘디지털 혁신 선도 금융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2019/07/17, 개방형 혁신 ‘이노스테이지(INNOSTAGE)’ 출범을 알리며)

“모든 기업은 지속가능 성장과 다양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조직 안 차별을 극복하고 개개인이 창의성을 발휘해야 조직이 발전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이 자리에 참석한 리더들의 더 큰 꿈을 응원하겠다.” (여성 인재의 리더십 역량 개발을 돕는 케이윈 콘퍼런스에서)

“중재와는 별도로 FI들과 풋옵션 행사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가격인 공정시장가격과 재무적투자자(FI)측에서 제안한 가격이 갭(차이)이 있어서 지금의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 (2019/04/10,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소비자와 설계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보장가치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 (2019/04/01, 교보생명 치매종신보험을 출시하며)

"'가족'이라는 주제로 열린 콘서트인 만큼 우리 교보 가족들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2017/04/18, 교보 노블리에 광화문 콘서트 환영사에서)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수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위험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인생의 중요한 성공 요소가 되고 있다. 생명보험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나 자신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지킬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라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09/11/20, 매일경제 보험이야기 칼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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