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서울 용산정비창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5-14 18:4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 용산구 철도정비창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도권 주택 공급기반 강화방안’에서 개발 계획이 제시된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와 한강로동, 이촌2동의 정비사업 구역 가운데 개발 초기 단계인 13곳(0.77㎢)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다고 밝혔다.
 
국토부, 서울 용산정비창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 국토교통부 로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은 15일 공고되고 20일 발효된다. 지정 기간은 2021년 5월19일까지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매수심리 자극이 우려되는 초기단계 재건축, 재개발 구역 가운데 조합원 지위 양도가 허용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13곳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가운데 재건축구역은 이촌동 중산아파트 구역과 이촌 1구역이고 나머지 11곳은 재개발구역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대부분은 주거구역이고 일부 상업지역이 섞여 있다. 

이 지역은 앞으로 주거지역 18㎡, 상업지역 20㎡를 초과한 토지를 취득할 때 토지이용 목적을 명시해 사전에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토지를 취득하더라도 2년은 허가받은 목적대로 사용해야 하며 주택이나 상가를 구매하면 2년 동안 매매나 임대가 금지된다. 

6일 발표된 수도권 주택 공급기반 강화방안은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를 개발해 아파트 8천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최근 이 일대는 개발 기대감에 부동산 가격이 크게 들썩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