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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전력산업 실무와 이론 겸비, 아이디어 많고 변화 추진 선호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5-1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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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병숙은 한국서부발전 사장이다.

석탄화력발전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발전의 비중을 늘리고 발전소설비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직원 비리가 다시 발생하지 않고 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김용균씨 사망사건’과 같은 안전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1958년 3월15일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전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학위,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공익기업경영학 석사학위도 받았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 기술엔지니어링본부장, 신성장동력본부장을 거쳐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 대표를 지냈다.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전력업계에서 30년을 일해 온 전기분야의 전문가다.

경영활동의 공과


△경북 구미 대규모 발전시설 운영
경북 구미 하이테크밸리(국가산업5단지)에 대규모 에너지시설이 들어선다.

한국서부발전은 2020년 4월27일 구미시청에서 경북도·구미시와 '하이테크 에너지센터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3∼2025년 3년 동안 1조2천억 원을 투입해 구미시 해평면 하이테크밸리 16만5천㎡ 부지에 600MW 규모의 발전시설을 짓는다.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이번에 설립될 발전소도 수소에너지와 액화천연가스(LNG)를 주력으로 한다.

앞으로 서부발전은 수소연료전지발전(100㎿, 5천억 원)시설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500㎿, 7천억 원)시설을 설립해 30년 동안 운영한다.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되는 수소연료전지는 LNG에서 수소를 분리한 뒤 공기에서 수집한 산소와 반응하는 방식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두 발전시설에서 생산하는 연간 전력은 3천12GWh로 예상되며 이 전력은 구미시 연간 전력 사용량의 30%에 이른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하이테크밸리 에너지센터를 건설하는 동안 15만 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수 있고 1천 명의 인구가 유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완공 뒤에는 200여명 규모의 정규직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Who Is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 한국서부발전 실적.
△코로나19 위기 극복
김병숙을 포함해 한국서부발전의 경영진과 처·실장급 직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20년 말까지 매월 급여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김병숙은 12개월 동안 급여의 10%, 처·실장급 직원은 12개월 동안 급여의 3%를 반납한다.

반납한 재원은 본사와 전 사업소, 신규 건설 추진지역 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에 쓰이며 2020년 상반기 안에 집행한다.

이에 앞서 서부발전은 2020년 1월 CEO 주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홍보 활동, 지원 활등 등을 펼쳤다.

또 지역의 화훼농가를 위해 1천만 원가량의 꽃을 구매했다. 태안사랑상품권 5천만 원가량을 구입해 태안군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전력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지속성 확보계획(BCP)에 따라 비상근무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2020년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대체 건설 추진
김병숙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동력으로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일정에 맞게 LNG발전소 대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2019년 하반기 이사회에서 2029년 설계수명이 끝나는 태안화력 3·4호기의 수명을 연장하지 않고 동일한 용량의 LNG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의결했다.

김포 열병합 발전사업은 2020년 하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숙은 2020년 3월30일 CEO뉴스와 인터뷰에서 “추가 LNG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를 조기에 확정짓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확대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는 ‘신재생 3025 로드맵’을 수립해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LNG 발전소 1기 정도에 해당하는 60만kW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으로는 대표적으로 전남 신안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 경남 남해에 세워질 예정인 풍력발전, 농촌진흥청과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료전지발전 사업 등이 있다.

전남 완도군, 전남개발공사 등과 함께 완도군 생일면 해상 일대에 400㎿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해상기상탑의 설치를 시작해 1년 동안 풍황 계측을 거친 뒤 2021년 하반기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할 계획을 세웠다.

연료전지 분야는 광주 광산구 및 남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200㎿ 연료전지발전소를 구축한다.

△해외사업에서 성장동력 찾아
김병숙은 라오스, 호주, 대만, 칠레, 유럽 등 해외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

김병숙은 한 매체에서 “국내 전력 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앞으로 석탄발전 대신 친환경 LNG발전으로 대체되는 상황이 오면 기존 인력이 남아돌게 될 것”이라며 “기존 인력을 위한 일자리를 해외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숙은 “해외사업 개발을 활발하게 하면서 미래 일자리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해외사업도 기존 석탄화력발전에서 수력,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발전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여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라오스 수력발전소를 운전하고 후속사업 개발 등을 맡았다.

호주에서 태양광사업을 상업운전하고 있다. 2020년에는 대만, 칠레 태양광사업, 북유럽 풍력사업 등 을 개발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안전사고 보완
서부발전은 2018년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인 김용균씨가 4km에 이르는 석탄 운송설비를 혼자서 야간에 점검하다 사망하는 사고를 계기로 안전사고를 강화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2019년 1년 동안 작업장의 위험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모두 203억 원을 투자했다.

어두운 작업현장에 LED 조명 1600여개, 컨베이어와 같은 위험물 접근개소에 안전펜스 약 14km, 석탄가루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뿌려 주는 워터포그시스템(Water fog system) 4개소 등을 설치했다.

서부발전은 2020년 물청소 후 배수 불량으로 고인 석탄 물에 작업자 신발이 빠지지 않도록 그레이팅 설비를 추가하고 점검 통행로의 배수설비를 보강하기로 했다.

또 위험작업장에는 CCTV를 보강하고 휴대용 열화상카메라 등을 직원들에게 지급한다.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기자재 국산화
서부발전은 22.2% 수준인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분야별로 국산화 추진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기술 파급효과가 큰 핵심설비, 현장 수요가 높은 소모성 기자재,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자재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국산화할 계획을 세웠다.

김병숙은 서부발전의 기자재를 국산화하면 국내 기업과 함께 해외에 동반진출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또 서부발전으로서는 비싸게 수입하는 부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고 빠르게 조달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숙은 한 매체에서 “국내 발전설비 운영 능력은 세계 탑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기자재 대부분은 외국제품으로 구성돼 있어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발전소를 수주하고도 외국제품으로 건설하고 있어 마음이 아팠다”며 “발전설비와 기자재의 국산화를 통해 기술적으로 자립해야 할 필요성이 크가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숙은 이를 위해 2018년 취임하면서 국산화 전담부서를 만들었다. 그는 실무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면서 강하게 국산화할 수 있도록 지시했지만 직원들은 여전히 책임 문제를 걱정하고 있어 추진이 쉽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병숙은 국산화 실행계획 단계부터 책임 소재를 사장에게 두고 직접 작업지시서를 결재하는 방침을 만들어 국산화사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국산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내 심의기구를 만들고 책임을 면책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우수 성과에는 보상을 활성화하는 등 제도를 손을 봤다.

김병숙은 국산화 사업을 위해 실증시험이 가능하도록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고 현장설명회를 지속하기로 했다.
[Who Is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이 2020년1월13일 신년사를 마친 뒤 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지역 상생에 힘써
서부발전은 태안군의 문제점인 인구감소, 고령화, 소득 감소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상생을 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 창출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운영할 때 나오는 온배수를 온실에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배수로 온수 공급을 지원하고 한국형 스마트팜 건설도 지원하고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해 지원한 농산물은 2019년 138톤에 이르고 관련 매출은 약 1억 5천만 원에 이른다. 또 태안군이 충청남도 화훼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이들 농가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을 지원했으며 관련 매출은 2019년 2억4천만 원에 이른다.

이 밖에 서부발전은 어족자원 확보를 위한 치어와 수산종자 방류, 노인층 등 취약계층 복지증진 사업,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운영과 세차장 개설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수소에너지 사업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석탁화력발전소는 석탄을 불에 태우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반면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은 석탄을 불완전 연소시켜 일산화탄소 60%와 수소 30%가 주성분인 합성가스를 생산한 뒤 이를 연소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석탄발전과 비교하면 10%에 불과한 친환경 발전이다. 또 이를 통해 생산하는 합성가스에는 수소가 포함돼 있어 여기에서 수소를 추출해 연료전지 발전을 할 수 있다.

서부발전은 태안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를 2016년 8월 존공한 뒤 운영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국내 최초의 300㎿급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다.

서부발전은 이러한 방식을 활용한 사업을 위해 해양과학기술원, 전력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영남대학교 등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과제에 참여한다.

이 연구과제는 2016년 12월 산업자원통상부에서 지원받아 수행하는 것으로 ‘IGFC 적용을 위한 석탄합성가스 정제 및 전환기술 개발’ 과제다.

이와 관련한 실증 플랜트는 2019년 10월 건설을 완료한 뒤 시운전을 거쳐 11월6일에 해양수산부와 함께 실증설비 준공행사를 했다.

이 실증사업은 고심도 해저면에 사는 미생물을 배양해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합성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의 발전사업으로 상품화한 뒤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연간 330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치는 2200대의 수소자동차를 1년 동안 운행할 수 있는 에너지다.

김병숙은 한 매체에서 “기존 석탄발전소를 대체할 수 있는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기술을 개발해 자립할 수 있을 정도로 키워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플랜트를 국가 수출전략 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에너지 분야에서 이런 기술을 차세대 전략상품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숙은 세계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해외에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플랜트를 수출하거나 해외 현지에서 이런 발전소를 건설한 뒤 값싼 석탄으로 가스를 만들어 국내에 반입하는 방법도 구상하고 있다.

△친환경사업 추진
서부발전은 발전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석탄, 버려진 굴 껍데기 등을 활용하는 친환경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발전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석탄을 저렴하게 매입한 뒤 여기에서 ‘휴믹’ 물질을 뽑아 축산분뇨의 악취제거제, 가정용 악취제거제, 식물성장에 도움주는 토질개선용으로 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 8월에 사내직원들이 모여 창업한 벤처기업 ‘셀바이오’에서 1년 동안 기술개발한 것으로 공식 법인을 설립한 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에 축산 악취 및 미세먼지 저감제인 ‘녹스다운’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2020년 상반기까지 매출 2억 원을 낼 계획을 세웠으며 앞으로 휴믹물질을 상품화하면서 농촌지역에서 가축분뇨의 퇴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제거 등에도 나설 계획을 세웠다.

이 밖에 바닷가에 버려진 굴 껍데기를 재활용해 발전소 환경설비에 투입하는 사업, 쓰지 못하는 폐그물을 수거해 가방을 만들어 사회적 기업을 통해 판매하는 사업,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를 물고기 양식이나 식물재배에 지원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Who Is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019년 6월4일 한국-필리핀 경제 교류협력 비지니즈 포럼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서부발전 사장에 취임
김병숙은 2018년 3월 서부발전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기본을 다지는 서부발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병숙은 취임사에서 “안정적 전력공급, 경제적 설비운영, 윤리경영 등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발전설비를 최적으로 운영하고 신규설비를 적기에 확충하고 발전연료를 최적으로 조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편법과 특권, 반칙을 저지르는 부정비리를 척결하겠다고 했다. 청산해야 할 적폐는 없는지 살펴보고, 청렴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병숙은 “언론과 세간에 우리 회사가 불명예스럽게 오르내리는 수모를 당하고 있는 것은 청렴과 공정이라는 기본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문제가 무엇인지,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 우리 스스로 잘 알고 있지만 순간의 유혹에 빠져 정의로운 판단을 하지 않았다. 이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 신재생전원 개발 확대, 발전부산물 상품화 개발, 4차 산업혁명 기반 사업모델 창출 등을 통해 국내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발전 기술 능력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발전설비 국산화 등 발전분야 5대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기술 개발 등 4대 핵심 분야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사회적 공헌사업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친환경설비 확충, 일자리 창출, 지역상생, 동반성장 등 공공기관이 해야하는 사회적 임무를 실현하기로 했다.

△한국전력 재직
김병숙은 1979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전력계통보호 업무를 맡았다. 40여년 전력사업에 종사했다.

한국전력에서 전력연구원장 등 현장과 본사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한국전력 상임이사를 지냈고 서부발전 비상임이사, 한국전력기술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김병숙은 2014년 한국전력 본사가 나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에너지 기업 500곳을 유치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에너지 벨리 조성계획을 맡았다. 또 본사 지방이전에 따른 국제 에너지 엑스포인 BIXPO 행사 등도 기획했다.

이 밖에 세계 최초 국내 직류배전 독립섬 구축계획, 세계 최대 규모인 500㎿의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사업계획, 전국 전기차 충전망 구축계획, 전력 빅데이터 사업모델 개발 등 에너지 신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일을 담당했다.

이 밖에 학계에서는 대한전기학회 부회장, 한국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협회(KCCSA) 회장,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KPMA) 회장을 맡았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2019년 6월24일 태안군 보훈단체 초청 간담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는 ‘신재생 3025 로드맵’을 수립했다.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지하고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를 대체 건설하는 데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

수소에너지와 관련해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실증플랜트사업도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 상품화해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K1 IGCC 2180’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2021년까지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설비 이용률을 8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특히 연속운전 4천 시간을 달성하기 위해 설비신뢰도 확보, 운전기술 고도화 등 5대 분야 70개 추진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김용균씨 사망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김병숙은 발전설비의 안전시설 투자 확대, 모든 사업장에 선진 자율안전보건경영 체계 구축, 설비 개선·보강(207억 원 투입), 작업 환경 개선 등 4가지 중점 방향으로 안전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발전소에서 발전설비와 기자재를 국산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 평가
[Who Is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020년 4월27일 하이테크 에너지 조성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전력산업에서 40여년을 종사했으며 현장과 본사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실무경험과 지식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무경험과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보유해 이론을 함께 갖추고 있다.

일을 추진할 때 새로운 이슈를 발굴하고 선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현실에 안주하는 것보다 변화를 추구하는 업무 추진방식을 선호해 아이디어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원들과 간담회를 자주 열고 이메일 등으로 소통을 하면서 불만을 줄이고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전기학회지 등에 논문 18편을 실었다.

김용균씨 사망사고를 서부발전과 국내 발전업계에 가장 가슴 아픈 사건으로 꼽았다.

취임한 뒤 서부발전의 국산화율을 전수조사했다.

관습적으로 구매해왔던 6300여개 전체 부품을 재조사했으며 국산화율이 22%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국산화 전담팀을 조직했다.

국산화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외부인 출입을 막았던 발전 현장을 전면 개방하고 부품 단위까지 분해해 국내 기업에 공개했다.

광산 김씨다.

사건사고
[Who Is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오른쪽)이 2019년5월14일 충남 태안발전본주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인도 석탄비리
서부발전은 2019년 11월14일 인도산 저열량 석탄 수입과 관련해 한 직원이 석탄공급업체와 유착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제보한 태안화력 소속의 김하순 계약부장은 징계를 받았다며 2019년 11월 1인시위를 시작했다.

김 부장은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의 책임자로 근무할 당시 인도네시아산 저질 석탄의 수입 과정의 비리와 직원들이 공급업체와 유착했다는 의혹을 발견했다.

서부발전 본사에 복귀한 뒤 수년동안 회사 경영진에 이런 내용을 제보했으나 오히려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고 승진에서도 누락이 됐다고 주장했다. MBC 스트레이트에서도 이같은 내용을 다뤘다.

김 부장는 부당징계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 1심 법원이 김 부장의 징계를 취소하도록 결론을 내렸다. 서부발전은 2심 법원에 항소했다.

2020년 2월6일 대전고등법원 제4민사부(재판장 전지선)는 한국서부발전이 김하순 센터장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무효확인' 소송에서 한국서부발전의 항고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2019년 6월 27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한국서부발전의 항소가 기각됐다.

한국서부발전은 기각 14일 안에 대법원에 상소할 수 있었으나 2심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들여 상소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징계무효 확인소송'은 김하순 센터장의 승소로 확정됐다.

△김용균씨 사망사고
김병숙은 2018년 사망한 김용균씨와 관련해 살인방조 등의 혐의로 시만단체 의해 경찰에 고발됐다가 무혐의로 처벌대상에서 제외됐다.

비정규직 노동자인 김용균씨는 2018년 11월 4킬로미터에 이르는 석탄 운송설비를 혼자서 야간에 점검하다 사망했다.

김병숙은 사망한 김씨가 제대로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고 2인1조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채 혼자 일하다 사고를 당했다는 점, 원청사가 직접 하청 노동자에게 업무를 지시한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된 점 등을 이유로 고발당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병숙이 산업안전보건법,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봤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한국서부발전은 비용을 이유로 28 차례에 걸친 설비 개선 요구를 묵살했고 이런 방치가 결국 김씨의 죽음을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김병숙은 이와 관련해 “서부발전의 모든 사업장을 가장 안전한 일터로 탈바꿈하자”며 “안전사고와 관련해 모든 직원의 뼈저린 경험을 교훈 삼고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숙은 무혐의로 처벌대상에서 제외됐다.

2019년 11월27일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태안경찰서는 김용균씨의 원청업체인 서부발전의 김병숙과 김용균씨의 소속 업체인 한국발전기술의 백남호 사장 등에게는 김씨 사망 사고에 대한 혐의가 없다며 처벌대상에서 제외했다.

태안경찰서는 이들을 제외하고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장과 한국발전기술 태안사업소장 등 현장 관리자 11명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했다.

김용균씨 사망사고 외에도 2019년 3월4일 한전산업개발 소속 노동자가 태안화력발전소 2호기에서 다가오는 석탄분배기를 피하려다 쇄골이 부러지고 늑골 5개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하는 사고도 일어났다.

부상자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고 사고현장에서 부상 사진을 찍는 등 초기 대응에 2시간여가 흘렀던 점도 문제로 지적받았다.

이러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막기 김병숙은 2019년 초 본사 안전 전담부서인 ‘안전품질처’를 사장직속으로 개편했고 태안발전본부 각 단위조직에서 4개의 안전팀을 신설했다.

2019년 12월 ‘기술본부’를 ‘기술안전본부’로 개편하고 ‘안전품질처’ 산하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감찰부’를 신설했다.

△과태료 6억7천만 원 납부
고용노동부는 2019년 1월16일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소에 과태료 6억7천여만 원을 부과했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 12월17일부터 2019년 1월11일까지 4주 동안 감독반 22명을 투입해 태안발전소 사업장 전반에 관한 ‘특별안전보건감독’을 실시했다.

감독 대상에는 서부발전 태안발전소에서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로 근무했던 고 김용균씨의 컨베이어 협착 사망사고도 포함됐다.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업주의 안전보건조치 의무 위반사상 1029건을 적발했다.이 가운데 728건을 놓고 원청업체 책임자 및 법인, 하청업체 10개소 책임자와 법인을 형사입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관리상의 조치 미흡 등 284건에 관해서는 과태료 6억7천여만 원을 부과한다.

고용부는 발전5사 본사와 석탄발전소 12개의 긴급 안전점검도 실시한 결과 원청과 하청의 합동안전점검을 부실하게 운영하거나 유해화학물질 취급 노동자에게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등 모두 1094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

고용부는 장비 21대(크레인 12대, 압력용기 7대 등)의 사용을 중단하라는 명령과 함께 과태료 3억8천여만 원을 부과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9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다.

2007년 한국전력공사 배전운영처에서 배전운영팀장을 맡았다.

2008년 한국전력공사 배전계획처에서 배전전략팀장으로 일했다.

2009년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에서 익산지점장을 담당했다.

2010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배전건설처장으로 일했다.

2012년 한국전력공사에서 기술기획처장을 역임했다.

2012년 한국전력공사에서 전력연구원장을 지냈다.

2013년 한국전력공사에서 기술엔지니어링본부장(상임이사)을 맡았다.

2013년 한국전력공사에서 신성장동력본부장(상임이사)을 지냈다.

2014년 대한전기학회 부회장에 올랐다.

2014년 한국서부발전에서 비상임이사을 맡았다.

2014년 한국전력기술에서 비상임이사로 일했다.

2015년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8년 한국서부발전에서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76년 전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 전북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공익기업경영학과를 전공했다.

2008년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03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08년 지식경제부장관표창을 수령했다.

2009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2014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19년 기본급으로 1억3742만 원, 성과상여금으로 6967만 원을 수령해 모두 2억710만 원을 받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도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목록'에 따르면 김병숙의 재산은 모친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을 모두 합해 23억8434만 원으로 집계됐다.

김병숙의 재산은 토지 1억8864만 원, 아파트·다세대주택 18억2790만 원, 예금 7억여원, 주식 2100만 원, 채무 4억4334억 원이다.

어록
[Who Is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019년 5월2일 태안군 태안읍 및 원북면에 위치한 농가 및 영농조합을 방문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용 지역상생협력사업인 'WP 소셜플라워' 및 '온배수활용 한국형 스마트팜'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올해도 서부발전을 포함한 발전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에너지 전환정책이다. 우리도 이에 맞는 성장동력을 확충하겠다. 태안 석탄발전소 폐지일정에 맞게 LNG 발전 대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LNG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를 조기에 확정짓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2020/03/30, CEO뉴스와 인터뷰에서)

"가스터빈은 200조원이 넘는 시장이다. 두산중공업을 도와 서로 시너지를 낸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020/03/15,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사라진 열정은 영혼에 주름을 만들고 늙어버린 영혼에게 남아있는 미래는 없다. 젊은 서부의 열정을 다시 일깨워 안정적·효율적 발전사를 운영해 주력사업의 재무성과를 극대화하고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해야 한다. 노후 폐지예정설비의 대응전략을 구체화하고 신규사업 부지 선점과 신사업분야 기반을 구축해 서부인의 가슴에 희망을 담아야한다. 국산화를 추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사업과 해외발전사업에서 실적을 내는 등 성과를 가시화해 미래를 향한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 (2020/01/13, 신년사에서)

“지난해 12월 태안화력에서 발생한 김용균씨 사망사고로 근로자, 회사, 국가 차원에서 커다란 아픔과 손실을 경험하게 됐다. 공기업이 지속가능하려면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제 자신부터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 (2019/12/18, 광주전남신문와 인터뷰에서)

“IGCC의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비용이다. 비용(손실)에 대한 보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IGCC 설비 도입이후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태안 IGCC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두산도 수업료를 많이 냈고 서부발전 직원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 IGCC 설비는 미국·일본 등 7개국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경제성이 나오지 않지만 국가가 전략적으로 이 기술을 키워나갔으면 한다.” (2019/06/19, 일렉트릭파워와 인터뷰에서)

“안전부주의로 인한 재해가 조금도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보강 뿐만 아니라 자동화, 무인화 등 기술개발 확대를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더욱 힘써달라” (2019/05/14, 충남 태안발전본부 현장점검에서)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물결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해야 한다" (2018/11/05,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작은 비리 하나도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비리사건은 본인과 조직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다. 특히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다면 공기업으로서의 존재 의미를 상실하게 되고 말 것이다.” (2018/09/17, 산경e뉴스 인터뷰에서)

“서부발전은 대규모 해상태양광과 해상풍력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태안군에서 GW급 태양광 발전단지 건설, 전남 완도군 등 서해안 지방자치단체와 양식업과 공존할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단지 등을 추진한다. 앞으로도 발전공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지자체 및 주민과의 협의와 소통을 기반으로 사업개발을 추진하겠다.” (2018/09/17, 투데이에너지 인터뷰에서)

“편법과 특권, 반칙을 저지르는 부정비리의 척결, 이른바 청산해야 할 적폐는 없는지 살펴보고 청렴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최근 언론과 세간에 우리 회사가 불명예스럽게 오르내리는 수모를 당하고 있는 것은 청렴과 공정이라는 기본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가 무엇인지,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 우리 스스로 잘 알고 있지만 순간의 유혹에 빠져 정의로운 판단을 하지 않았다. 이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2018/03/08, 취임사에서)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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