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식약처, ‘바이오시밀러 제품화 지원단’ 출범해 해외진출 적극 지원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4-09 12:17: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제품화를 지원한다. 

식약처가 국내에서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신속한 제품화 지원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제품화 지원단’을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 ‘바이오시밀러 제품화 지원단’ 출범해 해외진출 적극 지원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식약처는 지원단을 통해 바이오업체가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업체별 맞춤형으로 도와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모두 4개 분과(지원총괄, 허가심사, 임상, 의료기기 품질관리)로 제품 종류, 개발 단계에 따라 식약처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현재 세계 의약품시장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8개 제품(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맙테라, 뉴라스타, 허셉틴, 고날에프, 란투스)의 특허가 만료되며 이 제품들의 시장가치는 약 460억 달러(약 56조 원)에 이른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바이오시밀러 제품화 지원단을 통해 각 단계별 밀착 지원으로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확대되고 해외 진출이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 개발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