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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배현진 정진석 이혜훈 김근식, 총선에서 살아 보수지평 넓힐까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  2020-04-09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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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21대 총선 선거운동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양당 대결구도가 뚜렷하다.

보수진영에서 바라봤을 때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송파구을, 충남 공주군·부여군·청양군, 서울 동대문구을, 서울 송파구병 선거구를 살펴본다.

서울 송파구을에 출마하는 배현진 후보,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하는 정진석 후보, 서울 동대문구을에 출마하는 이혜훈 후보, 서울 송파구병에 출마하는 김근식 후보가 총선에서 승리해 보수의 폭을 넓힐 수 있을까?

■ 방송 : 총선특집
■ 진행 : 곽보현 부국장
■ 출연 : 류근영 기자

곽 : 두 차례에 걸쳐 여야 대선주자들을 살펴본 뒤 지난 시간에는 여권 인물을 중심으로 몇 군데 격전지를 살펴봤는데요.

이번에는 보수야권 인물들을 중심으로 다른 총선 주요 격전지를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류 : 안녕하십니까.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입니다.

곽 : 총선 격전지. 야당의 시각으로 살펴볼텐데 어디로 준비했습니까?

류 : 현재 보수진영은 다양한 성격을 지닌 세력이 한 데 뭉쳐있는 모습인데요.

세대별로 뉴 보수인 배현진 후보가 출마하는 서울 송파구을, 올드 보수인 정진석 후보가 출마하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살펴보고요.

당선되면 보수의 외연을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좀 다른 색깔의 보수 인물로 서울 동대문을의 이혜훈 후보, 송파병의 김근식 후보를 알아보겠습니다.

곽 : 그럼 서울부터 한 곳씩 살펴보도록 하죠.

◆ 배현진, ‘홍준표 키즈’에서 보수 세대교체 주자로 변신 꾀해

류 : 먼저 서울 송파구을입니다.

이 곳에서 아나운서 출신인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와 친문 중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가 맞붙습니다.

배 후보는 1983년 태어나 만36세로 매우 젊은 정치인으로 꼽힙니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얼굴과 이름이 많이 알려진 인물이라 정치인으로서 장점이 많은데요.

이번에 당선되면 보수진영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며 세대교체의 주역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송파구을에서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가 강력한 여권 중진인만큼 승부에서 이긴다면 정치적 위상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곽 : 네. 배현진 후보와 최재성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맞붙은 적이 있어요. 이번이 리턴매치죠.

민주당 최재성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로 있을 때 당 사무총장을 했고 2017년 대선 때 선거대책위원회 상황본부실장 등을 맡았어요.

정치권에서 ‘문재인의 호위무사’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 같아요. 4선 국회의원이라 중량감이 적지 않죠.

류 : 네. 그렇습니다. 이미 2018년 재보궐선거 때 맞붙은 적이 있는데 배 후보가 2만6832표, 득표율 차이로는 24.77%포인트 뒤지며 낙선한 일이 있습니다.

곽 : 그러면 이번 선거 때도 배 후보가 당선되기 힘든 거 아닌가요?

류 :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곽 : 상당히 흥미로운 총선 격전지가 될 것 같네요.

그런데 배현진 후보하면 지난 시간에 살펴봤던 민주당 광진구을 후보인 고민정 후보와 비슷하면서 다른 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아나운서 경력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는 공통점 때문에 계속 비교대상이 되는 것 같은데요.

지난 시간에도 살펴봤지만 고민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여권의 다음 여성정치인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 같아요.
배현진 후보도 그런 기대를 품어볼 수 있겠죠?

류 : 네. 친문 중진인 최재성 의원을 꺾고 당선된다면 충분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배현진 후보는 고민정 후보와 비교하면 정치적 스펙을 쌓을 기회가 적었습니다. 고민정 후보는 잘 알다시피 문재인 대통령의 대통령 선거 때 캠프에서 활동한 뒤 청와대로 들어가 부대변인을 맡았죠.

게다가 청와대 대변인으로까지 승진합니다. 당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논란 와중에 물러난 게 고민정 후보로서는 기회이기도 했던 셈이죠.

반면 배 후보는 2018년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영입돼 정치활동을 시작한 뒤에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배 후보는 홍준표 전 대표의 사람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2018년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완패 후 홍 전 대표가 물러나며 사실 좀 끈이 떨어진 신세가 된 측면도 있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높은 문 대통령 지지세에 민주당 열풍이 불었는데, 이 때 치러진 송파구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배 후보도 출마했지만 큰 표 차이로 졌고요. 그 후에 자유한국당 대변인으로 활동을 이어가긴 했지만 얼마 안돼 물러났습니다.

그 후 홍준표 전 대표의 유튜브채널 ‘홍카콜라’ 제작을 돕는 일도 좀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 : 사실 정치인들에게 몇 번의 실패와 좌절은 흔히 있는 일이긴 한데요.

배 후보가 아직 젊어서 앞으로 기회는 많이 있겠죠. 하지만 고민정 후보와 비교하면 좀 아쉬운 면도 있긴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상당히 부각받으며 정치인으로서 큰 도약을 할 것 같아요.

게다가 여야를 막론하고 여성 정치인들이 눈에 안 띄는 상황에서 차세대 여성주자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까 잠깐 얘기가 나왔는데요. 배 후보가 홍준표 전 대표 사람 아닙니까?

총선 이후에 보주진영 개편이 이뤄질 때 홍준표 전 대표가 보수진영에서 모종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면, 가령 당권을 잡거나 한다면 배현진 후보 앞에도 탄탄대로가 열릴 것 같아요.

배 후보도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무소속으로 떠난 홍준표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 같고요.

류 : 물론 배현진 후보는 최근 인터뷰에서 언론 등에서 ‘홍준표 키즈’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을 놓고 “아주 선정적 지칭이다, 나는 어떤 누구의 배현진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실 지금은 미래통합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이 된 홍준표 전 대표의 편을 들기는 어려운 형편이죠. 이유가 어떻든지 홍 전 대표가 당을 등진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배현진 후보 아니고 누구라도 이런 시점에 “내가 홍준표 사람이다” 이런 말을 하기에는 부담스럽죠.

하지만 총선 이후 보수 진영이 개편될 때 배현진 홍준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될 우군이 될 여지가 크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배현진 후보도 ‘홍준표 키즈’라는 타이틀 보다는 ‘보수 세대교체 주자’ 이런 타이틀을 얻고 싶어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곽 : 그렇군요. 이번 선거에서 배현진 후보가 승리를 거둬 보수 세대교체 주자가 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 정진석, 충남 공주부여청양 5선 고지 넘어 ‘정통 보수’ 잇는다

곽 : 다음으로 충청도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현역인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를 살펴볼건데요. 정진석 후보에게 이번 선거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류 : 이번에 보수진영에서는 공천을 통한 물갈이가 상당 폭 이뤄졌습니다. 중진 의원들이 물갈이 되거나 험지로 내몰렸거든요.

그런 와중에 4선의원인 정진석 후보는 자기 지역구에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당선되면 올드 보수 가운데 중요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곽 : 정진석 후보는 4선의원에 새누리당에서 원내대표를 지냈죠. 인지도도 높은 편인 것 같아요.

이번에 당선되면 5선 의원이 되는데 앞으로 정치적 영향력이 더 확대될 수 있겠네요.

류 : 다음 충청 대망론의 주자가 될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충청 대망론이란 영호남의 지역갈등 구도를 깨뜨리고 새로운 화합의 정치를 이루기 위해 충청권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인데요.

충청 대망론의 처음 주자는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였습니다.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이인제, 이회창, 심대평, 안희정, 이런 인물들이 충청 대망론의 꿈을 품었지만 모두 이런 저런 이유로 꿈을 이루진 못했습니다.

곽 : 제 기억으로는 충청권은 정치적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많이 했어요.

대선 총선 등 역대 선거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 곳으로도 꼽힙니다.

정진석 후보는 과거 자민련 출신으로 김종필 전 총재를 정치적 아버지로 따랐다고 하는데요. 포스트 JP, 즉 제2의 김종필, 더 나아가 충청권 대선주자로 도약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정 후보의 상대 후보는 누군가요.

류 : 정진석 후보와 맞서는 사람은 민주당 박수현 후보인데요. 2016년 20대 총선 때 정진석 후보와 맞붙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44.95%를 득표해서 48.12%를 확보한 정진석 후보에게 졌어요. 이 때 국민의당 후보가 6.91%의 표를 얻었는데 국민의당과 민주당 표가 겹칠 수 있기 때문에 박수현 후보로서는 좀 아쉬웠을 듯 합니다.

이번 선거는 리턴매치이기도 합니다.

곽 : 그런데 박 후보가 원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측근 아닙니까? 안희정 전 지사의 2010년 충남지사 선거와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을 때 선거캠프에서도 일했고요. 본인도 충남지사에 출마하려고 한 적도 있어요.

2018년 지방선거 때 충남지사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려 했다가 중도에 나오긴 했죠.

아무튼 이번에 정진석이라는 충청권의 중량감 있는 보수 정치인을 꺾는다면 안희정을 잇는 충청권의 유력한 민주당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본다면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 총선에서는 접전이었는데요. 이번 판세가 어떤가요?

류 : 이번에도 승부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접전양상을 보입니다. 오차범위 내로 경합을 벌이는 결과도 나오고요. 어떤 조사에서는 정진석 후보가 우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조사에서는 박수현 후보가 우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곽 : 그야말로 충청권의 격전지네요.

포스트 JP를 꿈꾸는 정진석 대 안희정의 바톤을 넘겨 받은 박수현,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누가 충청 대망론의 주자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이혜훈 김근식 총선 생존은 보수진영 외연 확대 시금석

곽 : 뉴 보수와 올드 보수 한 명씩 살펴봤는데요. 이번에는 색깔이 다른 보수 인물이 출마하는 곳들도 살펴보겠습니다.

류 :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지붕 아래 다양한 보수 세력이 뭉쳤습니다. 이름에도 통합이 들어가잖아요. 유승민계의 새로운보수당도 있고요. 중도 성향 인물들이나 안철수계 인물들도 통합당 내로 들어왔습니다.

기존 보수 세력과 다른 색깔의 인물들이 이번 총선 때 살아남는다면 보수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런 다른 색깔의 보수 인물들, 새보수당 출신으로 서울 동대문구을에 출마하는 이혜훈 후보, 중도성향으로 알려진 인물, 서울 송파구병 김근식 후보를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곽 : 먼저 이혜훈 후보부터 살펴보죠.

이혜훈 후보는 3선 의원이죠. 서울 서초구갑이 원래 지역구고요. 이번에는 서초구갑을 떠나 동대문구을에서 출마합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중진 물갈이 방침에 따라 보수정당 텃밭인 강남3구의 서초구갑에서 밀려나 보수정당 험지인 동대문구을로 갔는데요.

좀 처량한 신세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류 : 네. 하지만 험지인 동대문을에서 승리한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수진영 내 중진들이 대규모 물갈이된 마당에 험지에서 승리하면 주가가 확 올라갈 수 있는거죠.

곽 : 여야를 막론하고 주요 여성 정치인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불출마하거나 혹은 어려운 승부를 펼치고 있는데 이혜훈 후보가 험지에서 승리한다면 여성 대표 정치인으로서도 더 부각될 수 있겠네요.

게다가 보수진영 내 새보수당 출신의 수장인 유승민 의원에게도 힘이 실리겠어요.

류 : 네. 이혜훈 후보는 유승민 의원과 마찬가지로 정치권 내 대표적 경제통으로 꼽힙니다. 유승민 의원과 KDI에서 같이 일한 적도 있고요.

정치 여정 내내 유승민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세울 때 함께 했고 그 이후로도 정치 행보를 함께 해온 그야말로 정치적 동지이자 측근입니다.

선수도 3선에, 바른정당 대표를 지낸 인물이라 그의 당선은 유승민 의원에게도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곽 : 근데 동대문구을이 험지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당선이 돼야 새로운 보수에 힘을 싣든, 유승민 의원의 우군이 돼든 할텐데 선거 판세는 어떤가요?

류 : 최근 총선에서 동대문을이 민주당에 우호적 선택을 했지만 그전에는 보수정당이 차지했던 곳입니다. 뉴타운 개발로 젊은 인구가 증가한 게 이곳의 정치성향에 변화를 줬다는 분석이 있는데요.

하지만 보수 고정 지지층도 여전히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게다가 민주당의 현역인 민병두 의원이 컷오프되고 청년 몫 전략공천자 장경태 후보가 이곳 민주당 후보로 나오기 때문에
이혜훈 후보에게는 다소 경쟁부담이 줄어든 면도 분명히 있습니다.

민병두 의원이 이곳을 오래 다진 사람이고 중진 의원이거든요. 그런데 그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장경태 후보가 나와 이혜훈 후보의 부담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여론조사도 박빙으로 나오고요.

곽 : 충분히 해볼만 한 싸움이겠네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럼 송파병의 김근식 후보도 알아볼까요?

류 : 김근식 후보는 정치외교학자 출신인데요.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대북정책을 자문한 적도 있는 인물입니다. 원래 진보적 성향을 지닌 학자로 알려졌고 민주당 쪽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안철수 대표 가까이에서 활동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안철수계, 혹은 옛안철수계라는 말도 듣습니다.

지금은 보수통합 추진 과정에서 미래통합당에 합류했고 송파구병 국회의원 후보가 됐습니다.

곽 : 김근식 후보의 이력을 보면 정통 보수라는 생각은 안 들어요. 중도쪽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보수진영 모습을 보면 개혁적이거나 합리적 모습보다는 상당히 오른쪽에 치우쳐있다는 비판도 있고요. 중도 표심을 못 잡고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김근식 후보 같은 사람들을 보수통합을 통해 포섭하고 국회의원 후보로 선택한 데는 중도층 표심을 잡으려는 의도도 있을 것 같아요.

류 : 네. 그런 판단이 있었겠죠. 지역구 송파병 선거에 김근식 후보를 내보낸 데도 비슷한 고려를 했을 것 같습니다.

강남3구 중 하나인 송파구의 선거구인 송파구병은 지역 주민 가운데 호남 출신이 많고요.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의 재개발사업으로 젊은층 인구가 늘었습니다. 젊은층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데요.

이런 점에서 정통 보수 인물보다는 중도적으로 평가되는 김근식 후보가 유리할 수도 있는거죠. 김근식 후보는 호남 출신이기도 합니다.

곽 : 하지만 진보진영에서 보수진영으로 옮기며 중도성향으로 분류되면서 김근식 후보에게 유리한 점도 있겠지만 진영을 옮겨다닌 이력이 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철새 이미지를 갖게 될 수도 있고요. 이런 점은 극복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송파병 승부는 어떨것 같습니까?

류 : 민주당에서는 남인순 후보가 출마합니다. 현역 송파병 국회의원이기도 하고요. 지역에서 오래 활동한 만큼 만만치 않은 경쟁상대입니다.

백중세가 될 것 같다는 평가도 나오고요.

곽 : 송파병도 접전이 펼쳐질 수 있겠군요.

지금까지 야당 보수진영의 입장에서 격전지를 살펴봤습니다.

젊은 보수, 올드 정통보수, 중도진영의 인물로 보수의 외연을 넓히고 통합당에 얼마나 많은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당선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수진영의 정계개편에서 이런 다양한 보수 인물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총선 결과를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여야 주요 인물과 격전지를 살펴봤습니다.

4월15일 총선 뒤에도 두 차례에 걸쳐 총선 이후 정국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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