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공시

거래소, 신풍제약 주식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해 9일 하루 매매정지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4-08 16:5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풍제약 주식이 9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주가가 계속 급등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거래소, 신풍제약 주식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해 9일 하루 매매정지
▲ 한국거래소 로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신풍제약 주식 매매거래를 9일 하루 동안 정지한다고 8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며 “투자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풍제약 주식은 투자위험종목 지정예고 뒤 8일 종가가 3일 전 종가보다 45% 이상 상승하고 8일 종가가 최근 15거래일 종가 가운데 최고가이며 3일 동안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주가지수(업종지수) 상승률의 5배를 넘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다.

신풍제약 주가는 8일 직전 거래일보다 2.25%(450원) 오른 2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풍제약이 코로나19 억제효과를 보인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인산염’과 ‘알테슈네이트’가 코로나19 억제효과를 확인했다. 

피라맥스는 열대열과 삼일열 말라리아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로 국산 16호 신약이다.

거래소는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종목을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과 투자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 정지를 내릴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두산에너빌리티 'AI용 에너지 설루션기업' 변신 착착, 원전 가스터빈 수주 밝아
엘니뇨 영향 사라졌는데도 계속되는 이상고온, 내년 여름 '극한 폭염' 돌아온다
내년 3월부터 휴대전화 개통에 안면 인증 도입, 본인인증 강화
중국 중고시장에서 부품 구해 ASML 구형 장비 개조, 미국 수출통제 빈틈 노려
"8시간 달린 길이 모두 바다였다고?" KIDC 20대 듀오가 전한 아랄해 사막화의 생..
일본제철 미국투자 속도전, 조선업 이어 철강도 '한일전' 구도 본격화
대법원 '예규 급발진' 장고 끝에 악수 뒀나,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추진에 탄력
해외투자 열기에 증권사 해외주식 수수료 2조 '역대 최대', 개미 절반은 손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BM 전환에 중국 빈틈 노려, "YMTC 낸드 가격 10% 인상"
경제개혁연대 고려아연에 '제3자 유증' 설명 요구, "필요하면 금감원 정정명령 내려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