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엔지켐생명과학,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임상2상과 기술이전 추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4-08 11:5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지켐생명과학이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의 임상2상과 기술이전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 후보물질 EC-18은 임상1상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해 용량에 따른 규칙을 잘 설계하면 바로 임상2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물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임상2상과 기술이전 추진
▲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회장.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설립된 신약 개발회사로 염증을 해결하고 면역을 조절하는 신약 물질인 EC-18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을 기반으로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간에 지방이 축척되고 염증이 일어나면서 간 손상 또는 섬유화를 유발해 간 기능을 손상하는 질병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의 효능 검증분야에서 권위있는 기관인 일본 SMC래보래토리에서 진행한 동물실험을 통해서 EC-18의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월에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시카고의과대학 간질환센터장인 마이클 찰튼 교수를 신약 개발 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마이클 찰튼 교수는 EC-18의 작용 기전을 검토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문단에 합류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의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여해 기술협력과 기술실사에 관한 세부 논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