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미국 코로나19 확진 40만 명 넘어서, 프랑스도 하루 확진 1만 명 이상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4-08 10: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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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어섰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만 명 이상 확인되며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 40만 명 넘어서, 프랑스도 하루 확진 1만 명 이상
▲ 미국 뉴욕주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앰뷸런스에 싣고 있다. <연합뉴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각 8일 오전 9시52분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0만323명, 사망자는 1만282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3만3319명, 사망자는 1952명 늘었다. 

미국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피해 집계를 시작한 뒤 가장 많은 하루 사망자가 확인됐다. 

하루 확진자는 4일 3만419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5일 2만5136명으로 내려갔지만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뉴욕주에서도 하루 사망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뉴욕주의 누적 확진자는 14만2384명, 사망자는 54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1만468명, 사망자는 731명 늘었다.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는 4일 630명까지 치솟았다가 5일 594명, 6일 599명을 보이며 다소 주춤했지만 이날 다시 급증했다.

스페인에서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14만1942명, 사망자는 1만404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5267명, 사망자는 704명 늘었다. 

스페인의 하루 확진자는 1일 819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6일 5029명을 보인 뒤 7일 다시 증가했다.

하루 사망자도 2일 96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사흘 연속 감소하며 5일 694명을 보였지만 6일 다시 700명대로 늘어난 뒤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확인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둔화하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7일 오후 6시 기준 이탈리아 전국의 누적 확진자가 13만5586명, 사망자는 1만71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3039명, 사망자는 604명 늘었다. 

이탈리아 하루 확진자는 전날 3주 만에 3천 명대로 떨어진 뒤 이틀 연속 3천 명대를 보였다. 

하루 사망자는 전날 500명대로 감소하며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보인 뒤 이틀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다.

프랑스는 하루 확진자가 1만 명 넘게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프랑스 보건부는 7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9069명, 사망자는 1만3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1만1059명, 사망자는 1417명 급증했다. 

제롬 살로몽 프랑스 보건부 질병통제국장은 7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아직 이 유행병의 정점에 이르지 못했다”며 “매일 밤 조금 더 많은 환자가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미국과 스페인, 이탈리아에 이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번째로 많은 나라가 됐다. 사망자도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 

독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독일의 누적 확진자는 10만7663명, 사망자는 201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4288명, 사망자는 206명 늘었다. 

이란의 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 

이란 보건부는 7일 정오 기준으로 이란의 누적 확진자는 6만2589명, 사망자는 38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2089명, 사망자는 133명 각각 늘었다.

이란의 하루 확진자는 3월31일부터 8일째 감소세를 보였다. 하루 사망자도 4일 15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사흘 연속 하락세로 나타났다.
 
미국 코로나19 확진 40만 명 넘어서, 프랑스도 하루 확진 1만 명 이상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연합뉴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피해 집계를 시작한 뒤 가장 많은 하루 사망자가 확인됐다.

영국 보건부는 7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5242명, 사망자는 61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3634명, 사망자는 786명 늘었다.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는 4일 708명을 보인 뒤 5일 621명, 6일 439명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급증했다.

영국에서는 총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 

총리 업무 대행을 맡고 있는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현재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산소호흡기 등의 도움 없이 호흡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브 외무장관은 “내가 총리와 관련해 아는 것이 있다면 그가 전사라는 것”이라며 “곧 돌아와서 재빨리 이 위기를 뚫기 위해 우리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3월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린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존슨 총리는 열흘가량 열이 계속되는 등 증상이 완화되지 않자 5일 저녁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으며 6일 집중치료 병상으로 옮겼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글로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3만516명, 사망자는 8만2005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자는 30만1828명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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