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총선 재외투표율 23.8%, 코로나19로 기존 40%대에서 낮아져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4-07 15:4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1대 총선의 재외국민 투표율이 23.8%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부터 6일까지 85개 공관, 91개 투표소에서 재외유권자 17만1959명 가운데 4만858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23.8%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총선 재외투표율 23.8%, 코로나19로 기존 40%대에서 낮아져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로고.

재외선거가 시작된 19대 총선에서 45.7%, 20대 총선에서는 41.4%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중앙선관위는 코로나19의 세계 확산에 따라 55개국 91개 공관의 재외선거 사무를 중지했고 36개 공관에서는 재외투표 기간을 줄여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재외선거사무를 중지한 지역에 사는 재외유권자는 8만7269명으로 전체 재외유권자 가운데 50.7%에 해당한다.

재외투표지는 투표가 끝나고 공관장의 책임 아래 외교행낭 등을 통해 국내로 회송된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 인계된 뒤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다만 공관에서 국내로 회송할 방법이 없을 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관에서 직접 개표한다.

중앙선관위는 4월11일까지 공관개표 대상을 결정해 개표절차를 준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귀국투표 신고자는 1610명으로 20대 총선 때보다 1252명 늘었다"며 "3월31일까지 국내로 돌아온 재외선거인은 귀국투표제도를 적극 활용해 참정권을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