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GS홈쇼핑,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중소협력사에 323억 지원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4-03 17:5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홈쇼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모두 323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GS홈쇼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중소협력사에게 무이자 자금 대여와 저금리 대출 등을 위해 모두 323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GS홈쇼핑,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중소협력사에 323억 지원
▲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GS홈쇼핑은 자체적으로 11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해 무이자로 협력사에게 대여해주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수입이나 판매에 직접적 차질이 생긴 협력사로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본사가 있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상생펀드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GS홈쇼핑은 기존 7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상생펀드에 추가로 200억 원을 넣어 모두 9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상생펀드는 GS홈쇼핑과 거래하는 협력사가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협력사들에게 광범위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GS홈쇼핑은 방송 판매 실적이 부진한 소규모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11억 원을 마련해 수수료를 직접 돌려주기로 했다.

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과 설비 증설이 필요한 협력사들에게도 2억5천만 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우재원 GS홈쇼핑 상품사업본부장 전무는 “코로나19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한 협력사들을 염두에 두고 이번 지원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GS홈쇼핑은 협력사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