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국언론 "중국 경기 회복세는 일시적, 코로나19 먹구름 여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4-03 11:05: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경제가 코로나19 확산을 딛고 회복세에 올랐지만 실제로 경제활동이 완전히 정상화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미국언론이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 "중국에서 경제활동이 재개되며 빠른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언론 "중국 경기 회복세는 일시적, 코로나19 먹구름 여전"
▲ 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사 객장. <연합뉴스>

중국 경제지표인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2월 40.3에서 3월 50.1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지표는 50을 기준으로 전월과 비교해 사업규모의 증감여부를 나타내는 수치이기 때문에 경제활동이 회복세에 돌아선 것은 맞지만 규모는 크지 않은 수준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경제는 2월에 심각한 침체를 보인 뒤 소폭 반등한 데 그친 것"이라며 "경제와 기업활동이 완전히 정상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중국에서 제조업은 비교적 빨리 회복세에 오르겠지만 소비자의 경제활동과 수출산업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모건스탠리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3월 말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중국 거주자는 외부에서 물건을 사거나 외식을 하고 야외활동에 참여하는 일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필요할 때만 외출을 하겠다고 응답한 거주자 비중도 3월 초 75%에서 3월 말 69%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중국 거주자의 소비활동이 여전히 크게 위축된 상태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제조기업과 직원들이 이른 시일에 해외시장의 수요 감소에 따른 타격도 체감하게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직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이 중국경제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은 다시 경제활동을 가동하기 시작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완전히 종식되기 전까지는 상황이 정상화될 가능성을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SK해운, 초대형 원유 운반선 10척과 운송 사업권 97737억에 매각
KB국민은행 임단협 잠정합의안 노조원 투표서 부결, 4.9일제 도입 보류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연임 확실 3월 주주총회서 확정
LS 2025년 매출 31.8조 사상 최대, 주요 계열사 북미·유럽 수주 확대
SK하이닉스 'B·T·S'로 맞춤형 HBM 준비, 20단 이상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채널Who] 달은 누구 소유인가? 일론 머스크의 '자체성장 도시' 계획이 우주조약과 ..
농협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2조5112억 2.3% 늘어, 비이자이익 증가 영향
청와대 비서실장 강훈식 "특검 추천 놓고 대통령 격노한 적 없다" "합당은 양당이 결정..
웹젠 2025년 영업이익 297억 45% 감소, 자사주 10.5% 소각 결정
메리츠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2조3501억, 증권 호조에 '사상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