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기관 매수'에 2%대 동반급등, 외국인 매도는 계속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4-02 16:50: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40포인트(2.34%) 뛴 1724.8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기관 매수'에 2%대 동반급등, 외국인 매도는 계속
▲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40포인트(2.34%) 뛴 1724.8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유가상승과 미국 대형은행에 적용되는 레버리지 규정완화의 영향으로 기관 매수폭이 확대되며 코스피지수는 2%대 상승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석유 증산경쟁을 끝내길 기대한다고 밝혀 유가 합의 진전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시간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이 10%대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대형 은행에 적용하는 레버리지 규정을 2021년 3월31일까지1년 동안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레버리지 규정이 완화하면 은행은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늘릴 수 있게 된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255억 원, 개인투자자는 27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7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18%), SK하이닉스(2.04%), 삼성바이오로직스(2.65%), 네이버(6.44%), 현대차(1.41%), LG생활건강(5.98%), 삼성물산(0.8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1.52%)과 LG화학(-0.34%) 주가는 내렸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86포인트(2.87%) 오른 567.7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794억 원, 개인투자자는 7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2.03%), 에이치엘비(5.71%), 펄어비스(7.52%), 셀트리온제약(4.89%), 스튜디오드래곤(4.47%), 케이엠더블유(4.38%), CJENM(2.24%), 코미팜(5.21%), 헬릭스미스(3.88%) 등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반면 씨젠(-4.44%) 주가만 내렸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228.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