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일본 입국거부 대상으로 한국 전체를 확대 지정, 외교부 "유감스럽다"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20-04-01 19:46: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이 한국 전 지역을 입국거부 대상으로 지정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과 중국, 미국, 유럽 대부분 국가 등 49곳을 출입국관리법에 근거해 입국거부 대상으로 추가한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3일 0시부터 4월 말까지 적용한다.
 
일본 입국거부 대상으로 한국 전체를 확대 지정, 외교부 "유감스럽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일본은 애초 대구와 청도 등 한국 일부 지역만 입국거부 대상으로 지정했으나 한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일본 이외 국적인 사람은 최근 2주 안에 일본이 입국거부 대상 지역으로 지정한 곳에 체류했으면 원칙적으로 일본에 입국할 수 없다.

아베 총리가 추가 조치를 발표하자 외교부는 유감이라는 태도를 내놨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는 등 방역조치의 성과가 명확해지는데 일본 정부가 한국 전역을 대상으로 입국 거부를 결정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1일 기준 한국 전체 또는 일부를 입국금지 지역으로 지정한 국가 및 지역은 일본을 포함해 145곳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이현
이젠 놀랍지도 않다.. 이번 기회를 빌어 반드시 탈 일본이 답이다.
   (2020-04-01 2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