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MG손해보험 대주주 변경 금융위 승인받아, "15일 내 자본확충"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4-01 18:0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MG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았다. 

15일 안에 자본확충을 마무리한다면 경영개선명령에서 벗어날 수 있다.
 
MG손해보험 대주주 변경 금융위 승인받아, "15일 내 자본확충"
▲ MG손해보험 로고.

금융위원회는 1일 정례회의를 열고 MG보험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MG손해보험의 대주주인 자베즈2호유한회사의 운용사가 기존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된다.

MG손해보험은 대주주 변경 승인일로부터 15일 안에 예정된 자본확충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MG손해보험은 2019년 6월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지난해 8월 경영개선계획안을 제출했으며 9월 대주주 적격성 심사결과 통보 받은 뒤 15일 안에 자본확충을 마무리하라는 조건부승인을 받았다.

MG손해보험은 새마을금고 300억 원, 우리은행 200억 원, 에큐온캐피탈 200억 원, 리치앤코 200억 원, 아주캐피탈 100억 원 등 지분 투자와 리파이낸싱(저금리로 재융자) 1천억 원 등 모두 2천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빠르게 마무리하기로 했다.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MG손해보험의 지급여력비율(RBC)은 200%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MG손해보험은 앞으로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자본확충을 바탕으로 영업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MG손해보험은 2019년 순이익 78억 원을 내며 3년 연속 흑자를 거뒀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운용사가 변경된 만큼 15일 안에 자본확충을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영개선명령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