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20달러 선에서 혼조, 코로나19 위기에도 산유국 증산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4-01 07:43: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선에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3월3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0.39달러) 오른 20.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20달러 선에서 혼조, 코로나19 위기에도 산유국 증산
▲ 3월3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0.39달러) 오른 20.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ICE)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0.02달러(0.08%) 하락한 25.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로 원유 수요가 세계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산유국이 원유를 증산하고 있어 유가 혼조가 계속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4월부터 산유량을 하루 1230만 배럴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2월 산유량과 비교해 27%가량 많은 수준이다. 

러시아 정부는 최근 “배럴당 25~30달러 수준 유가에서 6~10년은 버틸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장 조사기관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3월 들어 54%포인트가량 하락했다.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로이터는 “일부에서는 원유 매도자들이 대폭 할인에 나서고 있다”며 “배럴당 한 자릿수 달러에 거래되는 사례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5.7%로 급락, 총선 패배 책임은 윤석열 54.1% 김대철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작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 삼성SDI 4위 류근영 기자
구글 '픽셀9' 삼성전자 신형 엑시노스 5G 모뎀 탑재 전망, 위성통신도 지원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3%로 하락, 국힘 당권주자 유승민 26.3% 김대철 기자
여야 모두에게 ‘뜨거운 감자’ 이준석, 22대 국회서 '캐스팅보트' 존재감 키울까 이준희 기자
삼성중공업, 연기됐던 15억 달러 규모 캐나다 LNG 생산설비 착공 김호현 기자
테슬라 직원의 10% 해고 발표, 쇼룸과 공장 포함 인도 진출 채비는 착착 이근호 기자
버거킹 '단종 논란' 와퍼 '뉴와퍼'로 재출시,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7100원 남희헌 기자
메리츠증권 "현대로템 목표주가 상향, 실적 좋고 K2 전차 수출도 밝아" 허원석 기자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32.6%로 하락, 민주 포함 야권 지지 60% 넘어서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